남북 정상, 공동식수 후 함께 산책…벤치에 앉아 대화

입력 2018.04.27 (16:53) 수정 2018.04.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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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오후 회담 재개를 앞두고 친교산책에 나섰습니다.

양측 정상은 오후 4시 36분쯤 공동식수를 마치고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 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생중계 화면에 잡힌 양측 정상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으며 상대방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 정상이 도보 다리 한편에 마련된 벤치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생중계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도보 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로 남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도보 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도보 다리에서 회담장으로 옮겨 오후 회담을 하면서 이른바 '판문점 선언'에 관한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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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 공동식수 후 함께 산책…벤치에 앉아 대화
    • 입력 2018-04-27 16:53:35
    • 수정2018-04-27 17:02:54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오후 회담 재개를 앞두고 친교산책에 나섰습니다.

양측 정상은 오후 4시 36분쯤 공동식수를 마치고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 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생중계 화면에 잡힌 양측 정상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으며 상대방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 정상이 도보 다리 한편에 마련된 벤치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생중계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도보 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로 남측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도보 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도보 다리에서 회담장으로 옮겨 오후 회담을 하면서 이른바 '판문점 선언'에 관한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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