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영상] 양 정상, ‘도보다리’ 친교 산책…“한반도 평화 시대 의미”

입력 2018.04.27 (16:57) 수정 2018.04.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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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 위에서 공동 기념식수 행사를 마친 뒤, 친교 산책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조금 전인 4시 36분 공동식수를 마치고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입니다.

유엔사에서 영어로 'Foot Bridge(풋 프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지금의 이름으로 칭하게 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이번 회담에 앞서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준비위는 "이 다리의 확장된 부분에 위치한 군사분계선 표식 바로 앞까지 남북정상이 함께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협력과 번영의 시대를 맞는다'는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제부터 '도보다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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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7 16:57:50
    • 수정2018-04-27 17:09:49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 위에서 공동 기념식수 행사를 마친 뒤, 친교 산책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조금 전인 4시 36분 공동식수를 마치고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입니다. 유엔사에서 영어로 'Foot Bridge(풋 프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지금의 이름으로 칭하게 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이번 회담에 앞서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준비위는 "이 다리의 확장된 부분에 위치한 군사분계선 표식 바로 앞까지 남북정상이 함께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협력과 번영의 시대를 맞는다'는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제부터 '도보다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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