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이틀 동안 ‘버디 17개’…KLPGA 챔피언십 선두

입력 2018.04.27 (17:34) 수정 2018.04.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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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퍼트를 앞세운 김지영(22)이 국내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지영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지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틀 동안 기록한 버디만 17개로 김지영은 절정의 퍼트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민송(22)이 10언더파 134타로 김지영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슈퍼루키 최혜진은 9언더파 135타로 3위에 자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기록중인 김지영 선수의 일문 일답이다.

Q.오늘 경기 어땠나?
추워서 몸이 덜 풀렸었다. 전반에 샷이 잘 안됐다. 후반에는 샷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으로 했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 운도 많이 따라줬다. 러프에 갈 공도 운좋게 페어웨이에 올라가있고 해서 버디로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Q.남은 이틀 어떻게 경기할 것인가?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오니까 전반에 최대한 많이 줄이고 후반에는 페어웨이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치면 후반에도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분다. 바람을 최대한 신경 쓰면서 플레이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내일도 바람과 싸우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남은 라운드는 수비적으로 할 것인가?
티샷은 수비적으로 하고 그린플레이는 감이 좋기 때문에 그대로 가고싶다.

Q.오늘도 보기 후 버디로 만회하면서 경기를 마쳤는데?
올해는 실수를 하고 다음 홀에서 마음이 다시 차분해져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갈 수 있다. 금새 전 홀을 잊게 된다. 지금 이 홀에서 스코어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하다 보니 전 홀 실수도 생각을 안하게 된다.

Q.앞으로 이틀 어떨 것 같나?
작년에 비해 플레이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내 플레이 집중하면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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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7 17:34:30
    • 수정2018-04-27 17:40:50
    국내프로골프
정교한 퍼트를 앞세운 김지영(22)이 국내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지영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지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틀 동안 기록한 버디만 17개로 김지영은 절정의 퍼트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민송(22)이 10언더파 134타로 김지영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슈퍼루키 최혜진은 9언더파 135타로 3위에 자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기록중인 김지영 선수의 일문 일답이다.

Q.오늘 경기 어땠나?
추워서 몸이 덜 풀렸었다. 전반에 샷이 잘 안됐다. 후반에는 샷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으로 했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 운도 많이 따라줬다. 러프에 갈 공도 운좋게 페어웨이에 올라가있고 해서 버디로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Q.남은 이틀 어떻게 경기할 것인가?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오니까 전반에 최대한 많이 줄이고 후반에는 페어웨이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치면 후반에도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분다. 바람을 최대한 신경 쓰면서 플레이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내일도 바람과 싸우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남은 라운드는 수비적으로 할 것인가?
티샷은 수비적으로 하고 그린플레이는 감이 좋기 때문에 그대로 가고싶다.

Q.오늘도 보기 후 버디로 만회하면서 경기를 마쳤는데?
올해는 실수를 하고 다음 홀에서 마음이 다시 차분해져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갈 수 있다. 금새 전 홀을 잊게 된다. 지금 이 홀에서 스코어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하다 보니 전 홀 실수도 생각을 안하게 된다.

Q.앞으로 이틀 어떨 것 같나?
작년에 비해 플레이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내 플레이 집중하면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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