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여론조사] 국민 94%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입력 2018.04.30 (19:58) 수정 2018.05.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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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여론조사] 국민 94%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긴급여론조사] 국민 94%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오늘(30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국민 대다수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 기사]
[뉴스9] [여론조사①] 국민 94% “남북 정상회담 성과 있다”
[뉴스9] [여론조사②] 80% “北·김정은, 인식 긍정적”



먼저 이번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가운데 94%는 이번 4.27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매우 성과가 컸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별로 성과가 없었다'라는 응답은 4.5%,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1.4%였다.

비교적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대구-경북 지역의 사정도 비슷했다. 응답자의 51.1%가 '매우 성과가 컸다'고 답한 가운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라는 답변도 44%로 나타나, 오히려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95.1%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본인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지칭한 이들의 평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매우 성과가 컸다'라는 응답이 32.3%,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란 응답이 51.8%로 나타나 압도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선언에 명기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선언한 대로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70%가 넘는 응답자들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북한의 선언 이행 여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30% 선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도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어떤 입장으로 나올지, 과거와 달리 국제사회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을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국민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다.
90%가 넘는 응답자들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전혀 성과가 없을 것이다'란 응답은 1.6%, '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다'란 답변은 6.6%로 나타나 부정적인 전망은 10%에도 미치지 않았다.

12시간 동안 생중계된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 집권층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22.3%인 것을 비롯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80%에 이르렀다.

남북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통일이 되어야 한다" 44.6%,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 30.9%로 국민 4명 중 3명꼴로 통일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통일 가능성에 대한 응답은 이보다 더 높았다.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86%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 가능성에 변화가 생겼다면 언제쯤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까?

통일이 가능한 시기로는 '11년~20년 이내'가 26.5%가 가장 많았고, '6년~10년 이내'가 25.9%로 뒤를 이었다. 또 '30년 이후에 가능할 것이다'란 응답은 12.3%, '21-30년 이내'가 11.8%, '5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란 답변은 9.5%로 나타났다.

[다운받기] 2018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여론조사[PDF]
[다운받기] 2018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여론조사_요약본[PDF]

조사기관 : KBS 방송문화연구소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77명
기 간 : 2018년 4월 30일
조사방법 : KBS 국민패널 인터넷 설문조사(IPS)
응 답 률 : 7.25%
표본오차 : ±2.9%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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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여론조사] 국민 94%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 입력 2018-04-30 19:58:56
    • 수정2018-05-01 14:20:04
    정치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오늘(30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국민 대다수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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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가운데 94%는 이번 4.27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매우 성과가 컸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별로 성과가 없었다'라는 응답은 4.5%,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1.4%였다.

비교적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대구-경북 지역의 사정도 비슷했다. 응답자의 51.1%가 '매우 성과가 컸다'고 답한 가운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라는 답변도 44%로 나타나, 오히려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95.1%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본인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지칭한 이들의 평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매우 성과가 컸다'라는 응답이 32.3%,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란 응답이 51.8%로 나타나 압도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선언에 명기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선언한 대로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70%가 넘는 응답자들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북한의 선언 이행 여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30% 선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도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어떤 입장으로 나올지, 과거와 달리 국제사회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을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국민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다.
90%가 넘는 응답자들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전혀 성과가 없을 것이다'란 응답은 1.6%, '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다'란 답변은 6.6%로 나타나 부정적인 전망은 10%에도 미치지 않았다.

12시간 동안 생중계된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 집권층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22.3%인 것을 비롯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이 80%에 이르렀다.

남북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통일이 되어야 한다" 44.6%,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 30.9%로 국민 4명 중 3명꼴로 통일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통일 가능성에 대한 응답은 이보다 더 높았다.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86%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일 가능성에 변화가 생겼다면 언제쯤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까?

통일이 가능한 시기로는 '11년~20년 이내'가 26.5%가 가장 많았고, '6년~10년 이내'가 25.9%로 뒤를 이었다. 또 '30년 이후에 가능할 것이다'란 응답은 12.3%, '21-30년 이내'가 11.8%, '5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란 답변은 9.5%로 나타났다.

[다운받기] 2018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여론조사[PDF]
[다운받기] 2018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여론조사_요약본[PDF]

조사기관 : KBS 방송문화연구소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77명
기 간 : 2018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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