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게…우리는 ‘평화’만”

입력 2018.04.30 (21:23) 수정 2018.04.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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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과 관련된 덕담도 전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자"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이 여사는 축전에서 "수고하셨다" "큰일을 해내셨다"며 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말미에 "노벨 평화상을 타시라"는 덕담도 건넸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던 중 축전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

내용을 확인한 뒤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으셔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만족스런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노벨상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청와대는 지난달에도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자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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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게…우리는 ‘평화’만”
    • 입력 2018-04-30 21:23:50
    • 수정2018-04-30 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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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과 관련된 덕담도 전해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자"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이 여사는 축전에서 "수고하셨다" "큰일을 해내셨다"며 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말미에 "노벨 평화상을 타시라"는 덕담도 건넸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던 중 축전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

내용을 확인한 뒤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으셔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만족스런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노벨상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청와대는 지난달에도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자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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