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개그맨 고명환이 식당 CEO로 연매출 10억 달성한 비결?

입력 2018.05.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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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명환이 자영업으로 성공한 비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선택 2018! 직장인 vs 자영업 누가 더 속이 편한가?' 코너가 진행돼, 자영업 대표로는 개그맨 고명환, 근로자 대표로는 KBS 이슬기 아나운서와 전화 연결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메밀국수 식당으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해 화제가 된 고명환의 이야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고명환에게 "개그맨이고 방송을 하시는 분인데 왜 식당을 하게 됐냐"고 물었고, 고명환은 "자유가 좀 있었으면 했다. 연예인들은 수입이 불안정하니까,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렵지 않냐"라고 물었고, 고명환은 "아시다시피 이전에 감자탕, 포장마차 등 사업 네 개를 실패했다"고 말하며 "그때는 준비와 연구를 많이 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만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고명환은 "이번엔 철저하게 공부하고 준비했다"며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더니 처음부터 매출이 잘 나왔다"고 했다. 그는 또 과거 네 번의 실패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혈기왕성해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열심히만 하면 안 되고 지혜롭고 똑똑하게 해야 하더라"고 말했다.

"힘든 것은 하는 게 정답"

그는 또 "5년째 일하면서 알게 된 건 힘든 것은 하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박명수가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자 "육수는 보통 받아서 쓸 수 있지만 직접 끓여야 한다. 돈가스 소스도 사다가 쓸 수 있는데 직접 끓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끓이면 몸이 힘들긴 한데, 몸이 힘들어도 손님이 많이 오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는 구조상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 벌어도 편한 게 좋다면 프랜차이즈를 해야 하고, 연구정신이 투철하다면 자기 스스로 창업을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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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1 15: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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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명환이 자영업으로 성공한 비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선택 2018! 직장인 vs 자영업 누가 더 속이 편한가?' 코너가 진행돼, 자영업 대표로는 개그맨 고명환, 근로자 대표로는 KBS 이슬기 아나운서와 전화 연결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메밀국수 식당으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해 화제가 된 고명환의 이야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고명환에게 "개그맨이고 방송을 하시는 분인데 왜 식당을 하게 됐냐"고 물었고, 고명환은 "자유가 좀 있었으면 했다. 연예인들은 수입이 불안정하니까,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렵지 않냐"라고 물었고, 고명환은 "아시다시피 이전에 감자탕, 포장마차 등 사업 네 개를 실패했다"고 말하며 "그때는 준비와 연구를 많이 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만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고명환은 "이번엔 철저하게 공부하고 준비했다"며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더니 처음부터 매출이 잘 나왔다"고 했다. 그는 또 과거 네 번의 실패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혈기왕성해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열심히만 하면 안 되고 지혜롭고 똑똑하게 해야 하더라"고 말했다.

"힘든 것은 하는 게 정답"

그는 또 "5년째 일하면서 알게 된 건 힘든 것은 하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박명수가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자 "육수는 보통 받아서 쓸 수 있지만 직접 끓여야 한다. 돈가스 소스도 사다가 쓸 수 있는데 직접 끓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끓이면 몸이 힘들긴 한데, 몸이 힘들어도 손님이 많이 오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는 구조상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 벌어도 편한 게 좋다면 프랜차이즈를 해야 하고, 연구정신이 투철하다면 자기 스스로 창업을 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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