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진영, 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 반박…“성경공부 모임”

입력 2018.05.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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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을 받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박진영은 오늘(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앞서 보도된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출처 : 박진영 인스타그램출처 : 박진영 인스타그램

그는 이어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해당 매체가 보도한 모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신앙 간증문을 공개하며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저희에게 끼치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오늘(2일) 오전 박진영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7일간 구원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며 현장 사진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고, 이 현장에는 배우 배용준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확인 중"이라며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로 알려진 '구원파'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조직한 기독교복음침례회로, 교단 대부분에서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관기사] 구원파는 어떤 종교?…‘독특한’ 문화?

다음은 박진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 글 전문이다.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 끼치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끼치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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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박진영, 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 반박…“성경공부 모임”
    • 입력 2018-05-02 14:22:47
    K-STAR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을 받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박진영은 오늘(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앞서 보도된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출처 : 박진영 인스타그램
그는 이어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해당 매체가 보도한 모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신앙 간증문을 공개하며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저희에게 끼치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오늘(2일) 오전 박진영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7일간 구원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며 현장 사진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고, 이 현장에는 배우 배용준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확인 중"이라며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로 알려진 '구원파'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조직한 기독교복음침례회로, 교단 대부분에서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관기사] 구원파는 어떤 종교?…‘독특한’ 문화?

다음은 박진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 글 전문이다.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 끼치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 거죠?

전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속칭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끼치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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