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녹취파일①] “엄청난 불법이죠…9년간 직접” 퇴사 각오로 제보

입력 2018.05.03 (15:10) 수정 2018.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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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대한항공 녹취파일②] “지점장 지시 받은거야?”…조직적 증거인멸 지시

지난 9년 동안 조현아, 조현민 씨의 해외 불법 밀반입을 전담했다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현직 대한항공 직원인 A, B씨는 조현아, 조현민 씨가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한 물건이 해외 주소지로 배송되면, 그 물건을 찾아 외국 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여행 가방, 이른바 '이민 가방'에는 조 씨 자매가 쇼핑한 명품백에서부터 과자, 초콜릿 등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가방은 공항 지상직 직원을 통해 기내로 반입됐는데 세관의 엑스레이 검사도 거치지 않았다고 이들은 증언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한국으로 건너간 가방은 대한항공 D 부장 등 세 사람에게 전달됐다. 이들이 이 가방을 조 씨 자매에게 최종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조현아 씨 앞으로 직접 전달됐다고 한다.

B 씨는 이런 행위가 "엄청난 불법이자 밀수"라며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제보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털어놓는 조 씨 일가의 불법 밀반입 실태,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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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녹취파일①] “엄청난 불법이죠…9년간 직접” 퇴사 각오로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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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03 1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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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대한항공 녹취파일②] “지점장 지시 받은거야?”…조직적 증거인멸 지시

지난 9년 동안 조현아, 조현민 씨의 해외 불법 밀반입을 전담했다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현직 대한항공 직원인 A, B씨는 조현아, 조현민 씨가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한 물건이 해외 주소지로 배송되면, 그 물건을 찾아 외국 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여행 가방, 이른바 '이민 가방'에는 조 씨 자매가 쇼핑한 명품백에서부터 과자, 초콜릿 등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가방은 공항 지상직 직원을 통해 기내로 반입됐는데 세관의 엑스레이 검사도 거치지 않았다고 이들은 증언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한국으로 건너간 가방은 대한항공 D 부장 등 세 사람에게 전달됐다. 이들이 이 가방을 조 씨 자매에게 최종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땅콩 회항'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조현아 씨 앞으로 직접 전달됐다고 한다.

B 씨는 이런 행위가 "엄청난 불법이자 밀수"라며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제보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털어놓는 조 씨 일가의 불법 밀반입 실태, 직접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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