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추가 인상 가속화 ‘관심’

입력 2018.05.03 (18:12) 수정 2018.05.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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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에 물가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재 1.5~1.7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에서도 연준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올해 3번 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 대부분 "물가가 향후 몇 달 안에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이 추가 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다음달과 9월 쯤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빌 그로스/경제 애널리스트 : "6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그 후에 한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의 물가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를 경우, 올 연말 쯤 한 번 더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의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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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추가 인상 가속화 ‘관심’
    • 입력 2018-05-03 18:14:37
    • 수정2018-05-03 1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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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에 물가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재 1.5~1.7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에서도 연준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올해 3번 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 대부분 "물가가 향후 몇 달 안에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이 추가 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다음달과 9월 쯤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빌 그로스/경제 애널리스트 : "6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그 후에 한두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의 물가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오를 경우, 올 연말 쯤 한 번 더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의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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