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밤하늘 수놓은 ‘드론쇼’…세계 최다

입력 2018.05.04 (07:34) 수정 2018.05.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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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의 밤 하늘을 수놓았던 드론 쇼, 그 감동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중국에서 평창 때보다 더 많은 드론이 동원된 '드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기네스 기록도 새로 세웠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송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의 성도 시안,

화려한 불빛들이 역사관광도시 시안의 밤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절을 맞아 등장한 형형색색의 드론들은 노동절을 뜻하는 날짜와 '달리는 시안', '새로운 세상' 등 여러 문자와 함께 낙타부터 대형 꽃까지...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1374'는 이번 공연에 동원된 드론의 숫자로, 1218대가 동원됐던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백 쉰대 이상 많았습니다.

[스저웬/공연기획자 : "시안의 고대 성벽에서 열리는 드론 쇼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현대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풍스런 성벽들과 어루어져 1374대의 드론이 13분 동안 빚어낸 빛의 향연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장춘쿠/관람객 :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시안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온 훌륭한 업적을 보고 대단히 감탄했습니다."]

외신들은 드론 동시 비행 부문에서 최다 기네스 기록을 세운 이 공연이 중국의 발전된 기술과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기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동작에 착오가 생기거나 전체 움직임이 맞지 않아 일부 문자들은 완벽하게 형상화하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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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밤하늘 수놓은 ‘드론쇼’…세계 최다
    • 입력 2018-05-04 07:36:06
    • 수정2018-05-04 0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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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의 밤 하늘을 수놓았던 드론 쇼, 그 감동이 지금도 생생한데요.

중국에서 평창 때보다 더 많은 드론이 동원된 '드론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기네스 기록도 새로 세웠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송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국 산시성의 성도 시안,

화려한 불빛들이 역사관광도시 시안의 밤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노동절을 맞아 등장한 형형색색의 드론들은 노동절을 뜻하는 날짜와 '달리는 시안', '새로운 세상' 등 여러 문자와 함께 낙타부터 대형 꽃까지...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1374'는 이번 공연에 동원된 드론의 숫자로, 1218대가 동원됐던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백 쉰대 이상 많았습니다.

[스저웬/공연기획자 : "시안의 고대 성벽에서 열리는 드론 쇼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현대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풍스런 성벽들과 어루어져 1374대의 드론이 13분 동안 빚어낸 빛의 향연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장춘쿠/관람객 :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시안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온 훌륭한 업적을 보고 대단히 감탄했습니다."]

외신들은 드론 동시 비행 부문에서 최다 기네스 기록을 세운 이 공연이 중국의 발전된 기술과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기조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동작에 착오가 생기거나 전체 움직임이 맞지 않아 일부 문자들은 완벽하게 형상화하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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