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기획 ‘순례’ 백상예술대상 예술상 수상

입력 2018.05.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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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대기획 ‘순례’(연출 윤찬규 신재국 김한석)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술상을 받았다.

수상의 주역은 최성우 촬영감독(Media SKY)이다. 최성우 감독은 ‘1편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와 ‘3편 집으로 가는 길’을 촬영해 안방극장의 영상미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순례' 1, 3편이 히말라야 해발 3,500m 이상인 인도 라다크 지역과 아프리카 세네갈 레트바 호수가 주요 촬영지였던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 1년 이상 동안 미려하면서도 의미가 내포된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반적인 촬영보다 곱절 이상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


특히 최 감독은 인도 라다크 지역 티베트 불교의 순례인 패드야트라를 동행하며 촬영할 때 해발 5,200m의 잘룽카포 산을 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현지인들조차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을 그것도 가장 추운 시기에 산을 오르며 촬영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가까이 되다 보니 촬영장비도 얼어붙고 배터리가 방전돼 주요 장비들은 몸 안에 품고 다녀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최성우 감독은 2014 KBS 글로벌 대기획 ‘색, 네 개의 욕망 the BLUE’와 KBS 환경스페셜 등 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온 전문 촬영감독이다.


한편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제정된 시상식으로 TV 부문과 영화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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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대기획 ‘순례’ 백상예술대상 예술상 수상
    • 입력 2018-05-05 07:01:22
    취재K
2017 KBS 대기획 ‘순례’(연출 윤찬규 신재국 김한석)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술상을 받았다.

수상의 주역은 최성우 촬영감독(Media SKY)이다. 최성우 감독은 ‘1편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와 ‘3편 집으로 가는 길’을 촬영해 안방극장의 영상미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순례' 1, 3편이 히말라야 해발 3,500m 이상인 인도 라다크 지역과 아프리카 세네갈 레트바 호수가 주요 촬영지였던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 1년 이상 동안 미려하면서도 의미가 내포된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반적인 촬영보다 곱절 이상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


특히 최 감독은 인도 라다크 지역 티베트 불교의 순례인 패드야트라를 동행하며 촬영할 때 해발 5,200m의 잘룽카포 산을 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현지인들조차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을 그것도 가장 추운 시기에 산을 오르며 촬영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가까이 되다 보니 촬영장비도 얼어붙고 배터리가 방전돼 주요 장비들은 몸 안에 품고 다녀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최성우 감독은 2014 KBS 글로벌 대기획 ‘색, 네 개의 욕망 the BLUE’와 KBS 환경스페셜 등 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온 전문 촬영감독이다.


한편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제정된 시상식으로 TV 부문과 영화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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