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변 표류사고 잇따라
입력 2018.05.05 (23:24)
수정 2018.05.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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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남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다.
오늘(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윤 모 군(12세, 충북 청주시)이 물에 빠졌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윤 군의 아버지 윤 모 씨(47세)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어 다른 낚시객 김 모 씨(36세, 강원 동해시)도 구조에 나서 낚싯대로 윤 군을 구해냈다. 하지만 김 씨는 윤 씨를 추가로 구하려다 함께 파도에 휩쓸려 떠밀려나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신고 접수 20분 만에 윤 씨와 김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윤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해변에서 400m 바깥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변 인근 해상에서 서핑보드와 함께 표류하던 김 모 씨(30세, 강원 양양군)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김 씨는 서핑업체 직원으로 오후 2시 30분쯤 해변에 비치된 의자가 바람에 날려 떠내려가자, 이를 회수하려고 서핑보드를 타고 나갔다가, 강풍 때문에 바다로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 물놀이와 레저활동 시 강풍 피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속초해양경찰서]
오늘(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윤 모 군(12세, 충북 청주시)이 물에 빠졌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윤 군의 아버지 윤 모 씨(47세)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어 다른 낚시객 김 모 씨(36세, 강원 동해시)도 구조에 나서 낚싯대로 윤 군을 구해냈다. 하지만 김 씨는 윤 씨를 추가로 구하려다 함께 파도에 휩쓸려 떠밀려나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신고 접수 20분 만에 윤 씨와 김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윤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해변에서 400m 바깥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변 인근 해상에서 서핑보드와 함께 표류하던 김 모 씨(30세, 강원 양양군)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김 씨는 서핑업체 직원으로 오후 2시 30분쯤 해변에 비치된 의자가 바람에 날려 떠내려가자, 이를 회수하려고 서핑보드를 타고 나갔다가, 강풍 때문에 바다로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 물놀이와 레저활동 시 강풍 피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속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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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안 해변 표류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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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5 23:24:06
- 수정2018-05-05 23:26:11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남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다.
오늘(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윤 모 군(12세, 충북 청주시)이 물에 빠졌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윤 군의 아버지 윤 모 씨(47세)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어 다른 낚시객 김 모 씨(36세, 강원 동해시)도 구조에 나서 낚싯대로 윤 군을 구해냈다. 하지만 김 씨는 윤 씨를 추가로 구하려다 함께 파도에 휩쓸려 떠밀려나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신고 접수 20분 만에 윤 씨와 김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윤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해변에서 400m 바깥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변 인근 해상에서 서핑보드와 함께 표류하던 김 모 씨(30세, 강원 양양군)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김 씨는 서핑업체 직원으로 오후 2시 30분쯤 해변에 비치된 의자가 바람에 날려 떠내려가자, 이를 회수하려고 서핑보드를 타고 나갔다가, 강풍 때문에 바다로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 물놀이와 레저활동 시 강풍 피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속초해양경찰서]
오늘(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윤 모 군(12세, 충북 청주시)이 물에 빠졌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윤 군의 아버지 윤 모 씨(47세)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어 다른 낚시객 김 모 씨(36세, 강원 동해시)도 구조에 나서 낚싯대로 윤 군을 구해냈다. 하지만 김 씨는 윤 씨를 추가로 구하려다 함께 파도에 휩쓸려 떠밀려나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신고 접수 20분 만에 윤 씨와 김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윤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 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해변에서 400m 바깥까지 떠밀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해변 인근 해상에서 서핑보드와 함께 표류하던 김 모 씨(30세, 강원 양양군)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김 씨는 서핑업체 직원으로 오후 2시 30분쯤 해변에 비치된 의자가 바람에 날려 떠내려가자, 이를 회수하려고 서핑보드를 타고 나갔다가, 강풍 때문에 바다로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 물놀이와 레저활동 시 강풍 피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속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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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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