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 북미 비핵화 교섭이 전제”

입력 2018.05.08 (07:05) 수정 2018.05.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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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개선의 전제는 북한의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관계의 개선은 북한과 미국에 의한 북한의 비핵화 교섭의 진전이 전제돼야한다.

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합의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합의와 구체적인 방안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남북의 공동번영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북미 관계의 정상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실현이라고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강력한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을 인정하는 의미의 북일간 국교정상화를 '북한의 체제 안전 보증'과 같은 선상에 놓고 김 위원장에게 대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놓고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역사 문제와 그 외 부분을 분리하는 투 트랙 노선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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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 북미 비핵화 교섭이 전제”
    • 입력 2018-05-08 07:08:00
    • 수정2018-05-08 0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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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개선의 전제는 북한의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관계의 개선은 북한과 미국에 의한 북한의 비핵화 교섭의 진전이 전제돼야한다.

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합의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합의와 구체적인 방안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남북의 공동번영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북미 관계의 정상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실현이라고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강력한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정권을 인정하는 의미의 북일간 국교정상화를 '북한의 체제 안전 보증'과 같은 선상에 놓고 김 위원장에게 대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놓고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역사 문제와 그 외 부분을 분리하는 투 트랙 노선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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