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KBS 라디오 DJ 대거 교체 ‘수현·곽진언·김승우·장항준’ 투입

입력 2018.05.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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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채널 쿨 FM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DJ를 대거 투입한다.

오늘(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진행된 'KBS 쿨 FM 2018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는 새로운 DJ로 투입되는 배우 김승우와 장항준 감독, 그룹 악동뮤지션의 수현,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참석해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다음 달 4일부터 배우 김예원의 후임으로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게 된 가수 수현은 "워낙 좋아했던 '볼륨을 높여요'에 들어가게 돼 영광이다"라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수현은 이어 "아직 어려서 어떤 식으로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고민하고 위로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면서 "그동안 많은 분이 악동뮤지션의 음악이 '힐링이 됐고 위로가 됐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볼륨을 높여요'에서도 조언하기보다 같이 공감하고 맞장구치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가수 이하이를 꼽았다. 수현은 "절친은 다 초대하고 싶다"라며 "어제 회사에서 이하이를 만났는데 '축하한다. 꼭 불러달라'고 하더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가수 이홍기의 후임으로 '키스 더 라디오'에 투입된 가수 곽진언은 "제 동굴 목소리로 푸근한 라디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곽진언은 '뮤직 하이' DJ로 활동 중인 소속사 선배 존박에게 들은 조언도 털어놨다. 그는 "존박 형이 나에게 '말을 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이적 형님이 생방송을 하는 것도 보러 갔었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형님들 방송 챙겨보면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 김승주와 영화감독 장항준은 14일 오후 4시에 첫 방송되는 '미스터 라디오'의 DJ로 투입된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불어라 봄바람'(2003) 등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쌓아 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함께 드러냈다.

김승우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라디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장항준 감독과는 오랫동안 재밌는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다. 장항준과 함께라면 청취자들과 재밌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장항준은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김승우 씨와 같이 라디오 진행하게 됐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승우 씨를 믿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라디오'는 2007년 배우 차태현과 안재욱의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로 11년 만에 부활한다.

KBS가 쿨 FM 봄 개편을 맞아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터지는 오후 감기는 밤'이다.

김홍철 KBS 라디오 프로덕션2 담당은 "KBS 쿨 FM이 10년 만에 큰 폭의 개편을 하게 됐다"라며 "낮에는 밝고 건강하게 박명수, 이수지, 문희준, 김승우, 장항준 등 낮 라인업이 제대로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밤은 수현, 곽진언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목소리가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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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8 1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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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채널 쿨 FM이 봄 개편을 맞아 새로운 DJ를 대거 투입한다.

오늘(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진행된 'KBS 쿨 FM 2018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는 새로운 DJ로 투입되는 배우 김승우와 장항준 감독, 그룹 악동뮤지션의 수현,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참석해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다음 달 4일부터 배우 김예원의 후임으로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게 된 가수 수현은 "워낙 좋아했던 '볼륨을 높여요'에 들어가게 돼 영광이다"라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수현은 이어 "아직 어려서 어떤 식으로 청취자분들의 사연을 고민하고 위로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면서 "그동안 많은 분이 악동뮤지션의 음악이 '힐링이 됐고 위로가 됐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볼륨을 높여요'에서도 조언하기보다 같이 공감하고 맞장구치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가수 이하이를 꼽았다. 수현은 "절친은 다 초대하고 싶다"라며 "어제 회사에서 이하이를 만났는데 '축하한다. 꼭 불러달라'고 하더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가수 이홍기의 후임으로 '키스 더 라디오'에 투입된 가수 곽진언은 "제 동굴 목소리로 푸근한 라디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곽진언은 '뮤직 하이' DJ로 활동 중인 소속사 선배 존박에게 들은 조언도 털어놨다. 그는 "존박 형이 나에게 '말을 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이적 형님이 생방송을 하는 것도 보러 갔었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형님들 방송 챙겨보면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 김승주와 영화감독 장항준은 14일 오후 4시에 첫 방송되는 '미스터 라디오'의 DJ로 투입된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불어라 봄바람'(2003) 등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쌓아 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함께 드러냈다.

김승우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라디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장항준 감독과는 오랫동안 재밌는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다. 장항준과 함께라면 청취자들과 재밌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장항준은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김승우 씨와 같이 라디오 진행하게 됐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승우 씨를 믿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라디오'는 2007년 배우 차태현과 안재욱의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로 11년 만에 부활한다.

KBS가 쿨 FM 봄 개편을 맞아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터지는 오후 감기는 밤'이다.

김홍철 KBS 라디오 프로덕션2 담당은 "KBS 쿨 FM이 10년 만에 큰 폭의 개편을 하게 됐다"라며 "낮에는 밝고 건강하게 박명수, 이수지, 문희준, 김승우, 장항준 등 낮 라인업이 제대로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밤은 수현, 곽진언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목소리가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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