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줄었지만 무기계약직 급증”

입력 2018.05.09 (09:44) 수정 2018.05.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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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이 1년 새 큰 폭으로 줄었지만, 무기계약직과 소속외인력은 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난 3월 말 현재 고용인원은 45만 6천8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43만 천809명보다 6%(2만 5천746명)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비정규직이 22.1%(8천295명) 감소했지만, 무기계약직은 48.3%(만 천371명)나 급증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하도급 등의 소속외인력도 12.1%(만 315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규직은 4.3%(만 2천355명)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CEO스코어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감소가 정규직 증가가 아닌 무기계약직과 소속외인력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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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비정규직 줄었지만 무기계약직 급증”
    • 입력 2018-05-09 09:44:23
    • 수정2018-05-09 09:56:23
    경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이 1년 새 큰 폭으로 줄었지만, 무기계약직과 소속외인력은 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난 3월 말 현재 고용인원은 45만 6천8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43만 천809명보다 6%(2만 5천746명)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비정규직이 22.1%(8천295명) 감소했지만, 무기계약직은 48.3%(만 천371명)나 급증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하도급 등의 소속외인력도 12.1%(만 315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규직은 4.3%(만 2천355명)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CEO스코어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감소가 정규직 증가가 아닌 무기계약직과 소속외인력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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