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아델, ‘타이타닉’ 소재로 생일파티 벌여 논란

입력 2018.05.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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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아델의 생일파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많은 축복을 받아서 앞으로 30년 동안 내가 무엇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 11년 동안 나와 함께 달려와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

그녀는 이어 "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타이타닉 영화'를 콘셉트로 즐겼던 지난밤은 내 인생 최고의 밤이었다"고 생일파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아델은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의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이 맡은 로즈 역으로 분장해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했다.

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

이를 본 누리꾼들은 1,500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를 생일파티 콘셉트로 잡은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델이 올린 마지막 사진에서 파티 참가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처 : 영국 가디언지 보도 화면 캡처출처 : 영국 가디언지 보도 화면 캡처

영국 가디언지는 "아델에게 '타이타닉'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일진 몰라도 이는 끔찍한 참사였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이어 아델의 마흔 살 생일파티는 2010년 멕시코만에서 석유 시추를 하던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폭발사고를 다룬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2016)'을 패러디하고, 쉰 살 생일에는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을 다룬 영화 진주만(Pearl Harbor, 20001)을 소재로 한 파티가 벌어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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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9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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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아델의 생일파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많은 축복을 받아서 앞으로 30년 동안 내가 무엇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 11년 동안 나와 함께 달려와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
그녀는 이어 "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타이타닉 영화'를 콘셉트로 즐겼던 지난밤은 내 인생 최고의 밤이었다"고 생일파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아델은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의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이 맡은 로즈 역으로 분장해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했다.

출처 : 아델 인스타그램
이를 본 누리꾼들은 1,500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를 생일파티 콘셉트로 잡은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델이 올린 마지막 사진에서 파티 참가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출처 : 영국 가디언지 보도 화면 캡처
영국 가디언지는 "아델에게 '타이타닉'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일진 몰라도 이는 끔찍한 참사였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이어 아델의 마흔 살 생일파티는 2010년 멕시코만에서 석유 시추를 하던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폭발사고를 다룬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Deepwater Horizon, 2016)'을 패러디하고, 쉰 살 생일에는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을 다룬 영화 진주만(Pearl Harbor, 20001)을 소재로 한 파티가 벌어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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