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①]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83.1%

입력 2018.05.09 (19:01) 수정 2018.05.09 (2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①]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83.1%

[여론조사 ①]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83.1%

[연관 기사] [뉴스9/여론조사①] 대통령 지지율 83%…일자리 정책은 미흡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83.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어제(8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잘하고 있다’ 83.1%…가장 잘한 분야는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문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 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하였다', '매우 잘하였다'는 응답이 각각 42.0%, 41.1%로, 긍정적인 평가가 83.1%로 높게 나타났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권 93.8%, 광주/전라권 92.9%의 순으로 높았고, 가장 낮은 대구/경북권에서도 긍정 평가가 66.7%에 이르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 보면, 스스로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긍정 평가가 93.6%를 기록했다. 중도 성향의 응답자는 85.3%, 보수 성향의 응답자도 62.6%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공약으로 꼽았던 국정 운영 분야에 대한 평가도 물었다. 가장 잘 수행한 분야로는 남북관계 및 외교 정책이 64.5%로 압도적인 1위로 손꼽혔다. 다음으로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 12.8%, 저출산 고령화 등 복지 정책 4.9%, 일자리 마련 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정책 부정 평가 55.3%…향후 중점과제도 “일자리 마련”

문 대통령이 집무실에 상황판까지 마련해 챙기고 있다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별로 성과가 없었다',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각각 42.5%, 12.8%로, 부정 평가가 55.3%로 집계됐다. 반면 '대체로 성과가 있었다' '매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각각 33.9%, 4.6%로 38.5%에 그쳤다.


일자리 대책은 문 대통령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도 꼽혔다. 특히 20대,학생과 무직자, 가구 소득 200만원대 계층에서 '일자리 마련'을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30대는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을, 60대 이상 노년층은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개헌 필요 79.3%…“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개헌해야”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실시가 무산됐지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매우 필요하다', 36.9%가 '대체로 필요하다'고 응답해 79.3%가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헌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 임기 내'라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고, '지방선거 이후 올해 안'이라는 응답이 38.5%로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 임기 이후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5.8%에 그쳤다.


헌법에 명시할 권력구조로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27.3%였고, 이원집정부제와 의원내각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한자리수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세부 결과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KBS
조사 기관 : 한국리서치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기간 : 2018년 5월 8~9일
조사 방법 :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집 방법 : 성·연령·지역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응 답 률 : 13.1%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다운받기]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PDF]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PDF]


[연관 기사] [여론조사 ②] 드루킹 특검 “수사 후 필요하면 도입해야” 57.3%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 ①] 문 대통령 ‘잘하고 있다’ 83.1%
    • 입력 2018-05-09 19:01:23
    • 수정2018-05-09 21:23:59
    정치
[연관 기사] [뉴스9/여론조사①] 대통령 지지율 83%…일자리 정책은 미흡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83.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어제(8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잘하고 있다’ 83.1%…가장 잘한 분야는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문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 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하였다', '매우 잘하였다'는 응답이 각각 42.0%, 41.1%로, 긍정적인 평가가 83.1%로 높게 나타났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권 93.8%, 광주/전라권 92.9%의 순으로 높았고, 가장 낮은 대구/경북권에서도 긍정 평가가 66.7%에 이르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 보면, 스스로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긍정 평가가 93.6%를 기록했다. 중도 성향의 응답자는 85.3%, 보수 성향의 응답자도 62.6%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공약으로 꼽았던 국정 운영 분야에 대한 평가도 물었다. 가장 잘 수행한 분야로는 남북관계 및 외교 정책이 64.5%로 압도적인 1위로 손꼽혔다. 다음으로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 12.8%, 저출산 고령화 등 복지 정책 4.9%, 일자리 마련 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정책 부정 평가 55.3%…향후 중점과제도 “일자리 마련”

문 대통령이 집무실에 상황판까지 마련해 챙기고 있다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별로 성과가 없었다',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각각 42.5%, 12.8%로, 부정 평가가 55.3%로 집계됐다. 반면 '대체로 성과가 있었다' '매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각각 33.9%, 4.6%로 38.5%에 그쳤다.


일자리 대책은 문 대통령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도 꼽혔다. 특히 20대,학생과 무직자, 가구 소득 200만원대 계층에서 '일자리 마련'을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30대는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을, 60대 이상 노년층은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개헌 필요 79.3%…“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개헌해야”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실시가 무산됐지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매우 필요하다', 36.9%가 '대체로 필요하다'고 응답해 79.3%가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헌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 임기 내'라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고, '지방선거 이후 올해 안'이라는 응답이 38.5%로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 임기 이후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5.8%에 그쳤다.


헌법에 명시할 권력구조로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27.3%였고, 이원집정부제와 의원내각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한자리수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질문지와 세부 결과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KBS
조사 기관 : 한국리서치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기간 : 2018년 5월 8~9일
조사 방법 :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집 방법 : 성·연령·지역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응 답 률 : 13.1%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다운받기]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PDF]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PDF]


[연관 기사] [여론조사 ②] 드루킹 특검 “수사 후 필요하면 도입해야” 57.3%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