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억류 미국인 3명 석방돼 귀환 중”

입력 2018.05.09 (21:40) 수정 2018.05.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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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석방돼, 현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용기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재 비행 중이고, 억류중이던 훌륭한 남성 3명과 북한으로부터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명이 건강해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된 미국인 3명이, 미국 동부 현지시간 새벽 2시, 한국시간 내일 오후 3시에 워싱턴 D.C 근처 메릴랜드주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면서, 자신이 직접 공항에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석방되는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3명입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진전을 이뤘다"면서 "3명의 미국인을 고국으로 데리고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북한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회담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의 트위터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도 직접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시간, 장소 등을 조율한 뒤 오늘 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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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억류 미국인 3명 석방돼 귀환 중”
    • 입력 2018-05-09 21:40:58
    • 수정2018-05-10 00:47:00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석방돼, 현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용기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재 비행 중이고, 억류중이던 훌륭한 남성 3명과 북한으로부터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명이 건강해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된 미국인 3명이, 미국 동부 현지시간 새벽 2시, 한국시간 내일 오후 3시에 워싱턴 D.C 근처 메릴랜드주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면서, 자신이 직접 공항에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석방되는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3명입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진전을 이뤘다"면서 "3명의 미국인을 고국으로 데리고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북한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회담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의 트위터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도 직접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시간, 장소 등을 조율한 뒤 오늘 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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