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찌개·튀김까지 가능…우유, 놀라운 변신

입력 2018.05.10 (08:36) 수정 2018.05.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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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우유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손꼽히는데요.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 들어있죠.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우유 한 잔 마시거나 자기 전에 잠 안 올 때,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참 좋더라고요.

우유 하면 보통 마시는 걸로만 생각하죠.

박은주 기자, 우유로 요리가 가능하다고요?

[기자]

사실 상상도 안됐는데 진짜 가능합니다!

된장찌개도 만들고 튀김도 만듭니다.

누구나 집에 냉장고 열어보면 우유 한팩 씩은 있는데요.

하지만 어쩌다보면 유통기한 임박한 우유 발견할 때 종종 있습니다.

먹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운데요.

이럴 때, 우유로 요리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마시기만 했던 우유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우유,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죠.

하얀 보약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 자랑합니다.

[최남순/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뼈의 성장이라든가 골다공증 예방에도 굉장히 좋은 식품입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신경 안정시켜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 되는데요.

하지만 우유, 사놓으면 막상 다 마시지 못하고 유통기한 닥칠 때 많습니다.

[박현범/서울시 마포구 : "우유를 아이 때문에 사놓고 유통기한을 넘긴 적이 있었습니다."]

[윤세미/서울시 관악구 : "아침에 바나나랑 우유랑 같이 갈아서 많이 먹어요."]

이제 우유, 마시지만 말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볼까요.

우유로 밥과 찌개 만들어 한상 차릴 수 있습니다.

먼저, 냉장고 속 채소 꺼내 잘게 다져 주고요.

베이컨도 적당히 썰어 줍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볶아 주는데요.

베이컨이 노릇노릇해지면 뽀얀 우유 넣어 줍니다.

채소 잠길 정도로 넣고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밥솥에 남은 찬밥도 넉넉하게 넣고요.

소금과 후추로 간 맞춰 줍니다.

이제 우유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 주면 되는데요.

보글보글 끓으면 치즈 한 장 넣어 고소한 풍미 더해 줍니다.

여기에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 주면,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리소토 완성입니다.

바쁜 아침이나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해 먹기 좋겠죠.

이번엔 우유로 된장찌개 도전해 볼 건데요.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 우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인정/요리 연구가 : "일명 ‘우유 두부’라고 하는 건데요. 우유의 유지방과 단백질을 응고 시켜 만든...(것입니다.)"]

우유 1리터를 약한 불에서 끓여 주고요.

식초 2큰술 넣고 부드럽게 저어 줍니다.

5분 정도 끓이니 단백질 덩어리 둥둥 뜨죠.

이것, 면포 올린 체에 부어 걸러 주는데요.

걸러진 우유 물은 잠시 담아 두고요.

덩어리는 물기 꼭 짜서 네모난 용기에 눌러 담아 모양 잡아 줍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식혀 주면 뽀얀 우유 두부 완성입니다.

이제 찌개 육수 끓여 볼까요.

걸러둔 우유 물 활용합니다.

여기에 멸치 넣고 푹 끓여 주는데요.

우려낸 멸치 건져 내고요.

감자와 양파, 호박 넣고 된장 한 숟갈 넣어 한 번 더 끓입니다.

우유 두부는 깍둑 썰어 넣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 있습니다.

[이인정/요리 연구가 : "우유 두부는 처음부터 넣어서 끓이면 풀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완성될 쯤에 넣어주는 게 좋아요."]

구수한 국물에 몽글몽글한 우유 두부, 먹음직스러운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남은 우유 두부는 신 김치와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유로 차려낸 건강 밥상, 맛과 영양 모두 챙겼습니다.

이번엔 우유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간식인데요.

우유로 튀김 만들어 봅니다.

먼저, 우유와 설탕을 5대 1 비율로 넣고 약한 불에 끓여줍니다.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주면 되는데요.

우유를 쫀득하게 만들어줄 감자 전분은 물에 풀어 넣고 부드럽게 저어 줍니다.

우유 걸쭉해지면 네모난 용기에 가득 채워 주고요.

한 김 식힌 뒤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2시간 정도 지나면 묵처럼 굳는데요.

으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깍둑 썰어 주고요.

나무젓가락에 꽂아 줍니다.

이제 튀김옷 만들 건데요.

이때 튀김 가루와 얼음물 섞어 줍니다.

[손혜진/주부 : "튀김을 만들 때 그냥 물보다는 차가운 얼음물로 만들면 튀김이 더 바삭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 반죽에 튀김옷 골고루 입히고 겉이 노릇해질 정도로만 살짝 튀겨 주는데요.

여기에 미숫가루 솔솔 뿌려 주면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우유 튀김 완성입니다.

출출할 때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우유의 변신 무한한데요.

더워지는 날씨에 즐겨 먹는 별미, 콩국수도 가능합니다.

우유로 만들면 콩 비린내 걱정도 없는데요.

먼저, 두부 넣고요.

고소함 살려줄 땅콩과 참깨도 넣어 우유와 함께 갈아 줍니다.

걸쭉한 우유 국물 만들어졌죠.

소면은 삶아서 바로 찬물에 헹굽니다. 시원하고 쫄깃해지는데요.

물기 뺀 소면에 우유 국물 가득 부어 주고요.

상큼한 더해줄 오이와 방울토마토 살포시 올려 줍니다. 시원한 얼음도 띄우고요.

여기에 소금 한 꼬집 넣어 간 맞춰 주는데요.

10분 만에 뚝딱!

이제 집에 있는 우유 활용해 간단하게 콩국수 즐길 수 있겠죠.

한끼 식사로도, 맛있는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우유 요리.

냉장고 속 유통기한 다가오는 우유로 건강한 식탁 꾸며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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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찌개·튀김까지 가능…우유, 놀라운 변신
    • 입력 2018-05-10 08:40:23
    • 수정2018-05-10 08:58:31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우유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손꼽히는데요.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 들어있죠.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우유 한 잔 마시거나 자기 전에 잠 안 올 때,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참 좋더라고요.

우유 하면 보통 마시는 걸로만 생각하죠.

박은주 기자, 우유로 요리가 가능하다고요?

[기자]

사실 상상도 안됐는데 진짜 가능합니다!

된장찌개도 만들고 튀김도 만듭니다.

누구나 집에 냉장고 열어보면 우유 한팩 씩은 있는데요.

하지만 어쩌다보면 유통기한 임박한 우유 발견할 때 종종 있습니다.

먹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운데요.

이럴 때, 우유로 요리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마시기만 했던 우유의 화려한 변신,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우유,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죠.

하얀 보약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 자랑합니다.

[최남순/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뼈의 성장이라든가 골다공증 예방에도 굉장히 좋은 식품입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은 신경 안정시켜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 되는데요.

하지만 우유, 사놓으면 막상 다 마시지 못하고 유통기한 닥칠 때 많습니다.

[박현범/서울시 마포구 : "우유를 아이 때문에 사놓고 유통기한을 넘긴 적이 있었습니다."]

[윤세미/서울시 관악구 : "아침에 바나나랑 우유랑 같이 갈아서 많이 먹어요."]

이제 우유, 마시지만 말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볼까요.

우유로 밥과 찌개 만들어 한상 차릴 수 있습니다.

먼저, 냉장고 속 채소 꺼내 잘게 다져 주고요.

베이컨도 적당히 썰어 줍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볶아 주는데요.

베이컨이 노릇노릇해지면 뽀얀 우유 넣어 줍니다.

채소 잠길 정도로 넣고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밥솥에 남은 찬밥도 넉넉하게 넣고요.

소금과 후추로 간 맞춰 줍니다.

이제 우유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 주면 되는데요.

보글보글 끓으면 치즈 한 장 넣어 고소한 풍미 더해 줍니다.

여기에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 주면,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리소토 완성입니다.

바쁜 아침이나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해 먹기 좋겠죠.

이번엔 우유로 된장찌개 도전해 볼 건데요.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 우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인정/요리 연구가 : "일명 ‘우유 두부’라고 하는 건데요. 우유의 유지방과 단백질을 응고 시켜 만든...(것입니다.)"]

우유 1리터를 약한 불에서 끓여 주고요.

식초 2큰술 넣고 부드럽게 저어 줍니다.

5분 정도 끓이니 단백질 덩어리 둥둥 뜨죠.

이것, 면포 올린 체에 부어 걸러 주는데요.

걸러진 우유 물은 잠시 담아 두고요.

덩어리는 물기 꼭 짜서 네모난 용기에 눌러 담아 모양 잡아 줍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식혀 주면 뽀얀 우유 두부 완성입니다.

이제 찌개 육수 끓여 볼까요.

걸러둔 우유 물 활용합니다.

여기에 멸치 넣고 푹 끓여 주는데요.

우려낸 멸치 건져 내고요.

감자와 양파, 호박 넣고 된장 한 숟갈 넣어 한 번 더 끓입니다.

우유 두부는 깍둑 썰어 넣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 있습니다.

[이인정/요리 연구가 : "우유 두부는 처음부터 넣어서 끓이면 풀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완성될 쯤에 넣어주는 게 좋아요."]

구수한 국물에 몽글몽글한 우유 두부, 먹음직스러운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남은 우유 두부는 신 김치와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유로 차려낸 건강 밥상, 맛과 영양 모두 챙겼습니다.

이번엔 우유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간식인데요.

우유로 튀김 만들어 봅니다.

먼저, 우유와 설탕을 5대 1 비율로 넣고 약한 불에 끓여줍니다.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주면 되는데요.

우유를 쫀득하게 만들어줄 감자 전분은 물에 풀어 넣고 부드럽게 저어 줍니다.

우유 걸쭉해지면 네모난 용기에 가득 채워 주고요.

한 김 식힌 뒤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2시간 정도 지나면 묵처럼 굳는데요.

으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깍둑 썰어 주고요.

나무젓가락에 꽂아 줍니다.

이제 튀김옷 만들 건데요.

이때 튀김 가루와 얼음물 섞어 줍니다.

[손혜진/주부 : "튀김을 만들 때 그냥 물보다는 차가운 얼음물로 만들면 튀김이 더 바삭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 반죽에 튀김옷 골고루 입히고 겉이 노릇해질 정도로만 살짝 튀겨 주는데요.

여기에 미숫가루 솔솔 뿌려 주면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우유 튀김 완성입니다.

출출할 때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우유의 변신 무한한데요.

더워지는 날씨에 즐겨 먹는 별미, 콩국수도 가능합니다.

우유로 만들면 콩 비린내 걱정도 없는데요.

먼저, 두부 넣고요.

고소함 살려줄 땅콩과 참깨도 넣어 우유와 함께 갈아 줍니다.

걸쭉한 우유 국물 만들어졌죠.

소면은 삶아서 바로 찬물에 헹굽니다. 시원하고 쫄깃해지는데요.

물기 뺀 소면에 우유 국물 가득 부어 주고요.

상큼한 더해줄 오이와 방울토마토 살포시 올려 줍니다. 시원한 얼음도 띄우고요.

여기에 소금 한 꼬집 넣어 간 맞춰 주는데요.

10분 만에 뚝딱!

이제 집에 있는 우유 활용해 간단하게 콩국수 즐길 수 있겠죠.

한끼 식사로도, 맛있는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우유 요리.

냉장고 속 유통기한 다가오는 우유로 건강한 식탁 꾸며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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