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평면도로 본 세월호 직립 이후 수습 지역

입력 2018.05.10 (12:01) 수정 2018.05.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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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평면도로 본 세월호 직립 이후 수습 지역

사진과 평면도로 본 세월호 직립 이후 수습 지역

세월호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 끝나면 다음 과제는 아직 남은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일입니다.

세월호에는 아직 5명의 미수습자가 남아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직립 이후 미수습자 수색 대상 구역과 일정,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미수습자 수색 대상 구역은?

추가 수색구역인 좌현 협착부위 사진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추가 수색구역인 좌현 협착부위 사진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

좌현 협착부위 평면도입니다.좌현 협착부위 평면도입니다.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는 그동안 선체 왼쪽을 아래로 한채 옆으로 누워있었습니다. 부두와 직접 닿아있는 선체 좌현은 바닥과 밀착하게 되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실상 미수색구역으로 남아있던 이 '협착 부분'이 이번 수색의 대상 구역입니다.

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위치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위치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평면도입니다.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평면도입니다.

추가 수색이 진행되는 곳은 더 있습니다. 축계실과 선미횡방향추진기실, 좌·우 선체 균형장치실,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이 이번 미수습자 수색 구역에 포함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직립 후 미수색 구역에 대해 미수습자가족과 416가족협의회 및 선조위 등과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색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가?

해양수산부는 최대한 현 상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작업으로 수색과 수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절단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미수습자가족과 416가족협의회 및 선조위 등과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습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출입로 확보 → 진흙 수습(수작업) → 진흙 반출 → 진흙 세척 및 수습(수작업) → 진흙 처리

수색은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가?

세월호 선체 직립이 완료되는 시점은 6월 14일로 예상됩니다. 이후 미수습자 수색은 8월까지 약 두 달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수색진입로 시공과 조명 설치, 작업구 천공 등 준비작업에 약 3주가 소요됩니다.

이후 본 수색 작업에 대해 해수부는 약 5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색 중 미수습자 가족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해양수산부는 현장 거주를 희망하는 미수습자 가족의 숙소와 식사를 전라남도 및 목포시와 공동으로 협의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이 현장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이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5명으로 운영되는 현장지원사무소를 현장수습본부로 확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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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과 평면도로 본 세월호 직립 이후 수습 지역
    • 입력 2018-05-10 12:01:07
    • 수정2018-05-10 12:21:18
    경제
세월호를 바로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 끝나면 다음 과제는 아직 남은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일입니다. 세월호에는 아직 5명의 미수습자가 남아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직립 이후 미수습자 수색 대상 구역과 일정,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미수습자 수색 대상 구역은? 추가 수색구역인 좌현 협착부위 사진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 좌현 협착부위 평면도입니다.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는 그동안 선체 왼쪽을 아래로 한채 옆으로 누워있었습니다. 부두와 직접 닿아있는 선체 좌현은 바닥과 밀착하게 되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실상 미수색구역으로 남아있던 이 '협착 부분'이 이번 수색의 대상 구역입니다. 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위치입니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조기관실 등 추가 수색구역의 평면도입니다. 추가 수색이 진행되는 곳은 더 있습니다. 축계실과 선미횡방향추진기실, 좌·우 선체 균형장치실,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이 이번 미수습자 수색 구역에 포함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선체 직립 후 미수색 구역에 대해 미수습자가족과 416가족협의회 및 선조위 등과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색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가? 해양수산부는 최대한 현 상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작업으로 수색과 수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절단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미수습자가족과 416가족협의회 및 선조위 등과 사전 협의를 거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습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출입로 확보 → 진흙 수습(수작업) → 진흙 반출 → 진흙 세척 및 수습(수작업) → 진흙 처리 수색은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가? 세월호 선체 직립이 완료되는 시점은 6월 14일로 예상됩니다. 이후 미수습자 수색은 8월까지 약 두 달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수색진입로 시공과 조명 설치, 작업구 천공 등 준비작업에 약 3주가 소요됩니다. 이후 본 수색 작업에 대해 해수부는 약 5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색 중 미수습자 가족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해양수산부는 현장 거주를 희망하는 미수습자 가족의 숙소와 식사를 전라남도 및 목포시와 공동으로 협의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이 현장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이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5명으로 운영되는 현장지원사무소를 현장수습본부로 확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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