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왕가네’ 한주완, 대마초 흡연 혐의 집행유예 2년

배우 한주완(35)이 대마초를 구매,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주완은 지난달 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32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다.

한주완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10일) "관련 판결을 받은 게 맞다"며 "한주완은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했고, 현재 자숙 중"이라고 밝혔다.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대마초 판매자에게 비트코인으로 값을 지급한 뒤 10g의 대마초를 샀고 자신의 집에서 이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주완은 2013년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상남 역할로 출연해, 배우 이윤지와 연인 호흡을 맞추며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었다.

KBS 2TV 화면 캡처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그는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요즘따라 더욱 애쓰고 계시는 아버지들 많이 계시는데, 노동자 최상남 역을 연기한 배우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라고 철도 파업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사랑후애'에도 관심이 쏠렸다.

배우 박시후, 윤은혜가 주연한 한중합작 영화 '사랑후애'는 이미 2015년에 제작이 완성됐지만 중국 측과 개봉시기를 논의하면서 3년째 표류 중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주완의 분량 편집에 대한 논의는 차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