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항 그 때처럼…미수습자 5명은 왼쪽면 객실에?

입력 2018.05.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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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저녁 7시 세월호에 승선하기 위해 부두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밤 9시 인천항을 출발해 바다로 나아가던 세월호의 모습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세월호가 바로선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 속으로 침몰해가는 모습만 뇌리에 남아있을 뿐입니다.

출항한 지 1486일 만에 세월호가 바로 섰습니다. 그동안 수색이 닿지 못했던 좌현이 드러났습니다. KBS가 세월호 훼손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해봤더니, 바닥에 닿아 있던 왼쪽면 객실층의 경우 훼손 비율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미수습자 5명은 어디에 있을까요. 6월부터 시작되는 수색작업... 부디 왼쪽면 객실에 시신이라도 남아 있길, 유가족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닷 속 3년, 목포 신항 1년, 4년의 시간을 누운 채 보낸 세월호, 이제서야 바로 선 세월호의 시간을 함께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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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0 1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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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저녁 7시 세월호에 승선하기 위해 부두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밤 9시 인천항을 출발해 바다로 나아가던 세월호의 모습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세월호가 바로선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 속으로 침몰해가는 모습만 뇌리에 남아있을 뿐입니다.

출항한 지 1486일 만에 세월호가 바로 섰습니다. 그동안 수색이 닿지 못했던 좌현이 드러났습니다. KBS가 세월호 훼손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해봤더니, 바닥에 닿아 있던 왼쪽면 객실층의 경우 훼손 비율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미수습자 5명은 어디에 있을까요. 6월부터 시작되는 수색작업... 부디 왼쪽면 객실에 시신이라도 남아 있길, 유가족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닷 속 3년, 목포 신항 1년, 4년의 시간을 누운 채 보낸 세월호, 이제서야 바로 선 세월호의 시간을 함께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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