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고리3호기 하루 만에 펌프 고장

입력 2018.05.11 (22:45) 수정 2018.05.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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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점검을 마치고 어제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고리원전 3호기의 급수펌프 1대가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멈췄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사고 직후 다른 펌프 1대를 가동해 방사선 노출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장이 발생한 '복수 펌프'는 복수기의 급수를 주 급수펌프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모두 4대가 설치돼있어 펌프 1대가 정지돼도 발전소는 정상 가동됩니다.

앞서 고리원전 3호기는 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과 함께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서서히 출력을 높여 오는 13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문제의 복수 펌프 고장 원인을 상세하게 점검 중이며 고리3호기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펌프 고장이 발생해 발전기의 성능 유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정기검사인 계획예방정비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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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가동 고리3호기 하루 만에 펌프 고장
    • 입력 2018-05-11 22:45:34
    • 수정2018-05-11 22:47:08
    사회
정기점검을 마치고 어제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고리원전 3호기의 급수펌프 1대가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멈췄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사고 직후 다른 펌프 1대를 가동해 방사선 노출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장이 발생한 '복수 펌프'는 복수기의 급수를 주 급수펌프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모두 4대가 설치돼있어 펌프 1대가 정지돼도 발전소는 정상 가동됩니다.

앞서 고리원전 3호기는 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과 함께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서서히 출력을 높여 오는 13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문제의 복수 펌프 고장 원인을 상세하게 점검 중이며 고리3호기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펌프 고장이 발생해 발전기의 성능 유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정기검사인 계획예방정비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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