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②] 경남·부산·충남서도 민주 후보 우세

입력 2018.05.13 (22:32) 수정 2018.05.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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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한국일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외에 경남과 부산, 충남 3곳의 민심을 살펴봤다.

'친문 핵심' 김경수 vs '前 경남지사' 김태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은 친문 핵심 김경수 후보와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후보의 대결로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는 27.8%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국을 뒤흔든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경남도지사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다.
영향을 미친다 47.1%, 미치지 않는다 41.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부산갈매기' 민심은?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국당 서병수 현 시장 간 4년 만에 치러지는 '리턴 매치'로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와 정의당 박주미 후보도 출마해 지방선거의 새 바람을 외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조사에선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1.8%로 현 서병수 시장(20.0%)을 30%p 넘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가 57.0%로 18.3%에 그친 한국당 서 후보와 차이를 더 벌렸다.


선거판 요동쳤던 충남...양승조-이인제 양강 구도

충남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로 선거판이 출렁였던 곳이다. 또 구본영 천안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크게 흔들렸던 곳이다.

이번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에선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이인제 한국당 후보에 상당한 우위를 보였다.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양 후보는 46.8%, 이 후보는 20.4%를 보였다.


양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3.1%,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답변은 17%였다.


6월 지방선거의 의미는?


이번 6월 지방선거의 성격을 물었다. 여당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64.9%)-부산(58.6%)-인천(65.2%)-경기(70.1%)-충남(57.4%)-경남(57.3%)였다.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26.6%)-부산(30.5%)-인천(25.4%)-경기(21.2%)-충남(29.1%)-경남(31.8%)였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6개 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한국일보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모집단 : 서울·부산· 인천 ·경기도 ·충남도·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2018년 5월 11일~12일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3사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
응답률: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다운받기]
04. 부산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05. 충남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06. 경남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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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여론조사②] 경남·부산·충남서도 민주 후보 우세
    • 입력 2018-05-13 22:32:43
    • 수정2018-05-15 17:44:50
    정치
KBS와 한국일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외에 경남과 부산, 충남 3곳의 민심을 살펴봤다.

'친문 핵심' 김경수 vs '前 경남지사' 김태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은 친문 핵심 김경수 후보와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후보의 대결로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2%,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는 27.8%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는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국을 뒤흔든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경남도지사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물었다.
영향을 미친다 47.1%, 미치지 않는다 41.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부산갈매기' 민심은?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국당 서병수 현 시장 간 4년 만에 치러지는 '리턴 매치'로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와 정의당 박주미 후보도 출마해 지방선거의 새 바람을 외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조사에선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1.8%로 현 서병수 시장(20.0%)을 30%p 넘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가 57.0%로 18.3%에 그친 한국당 서 후보와 차이를 더 벌렸다.


선거판 요동쳤던 충남...양승조-이인제 양강 구도

충남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로 선거판이 출렁였던 곳이다. 또 구본영 천안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크게 흔들렸던 곳이다.

이번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에선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이인제 한국당 후보에 상당한 우위를 보였다.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양 후보는 46.8%, 이 후보는 20.4%를 보였다.


양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3.1%,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답변은 17%였다.


6월 지방선거의 의미는?


이번 6월 지방선거의 성격을 물었다. 여당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64.9%)-부산(58.6%)-인천(65.2%)-경기(70.1%)-충남(57.4%)-경남(57.3%)였다.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서울(26.6%)-부산(30.5%)-인천(25.4%)-경기(21.2%)-충남(29.1%)-경남(31.8%)였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6개 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각각 8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KBS·한국일보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한국일보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모집단 : 서울·부산· 인천 ·경기도 ·충남도·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2018년 5월 11일~12일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3사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
응답률: 서울 15.9%
부산 16.3%
인천 15.2%
경기 16.1%
충남 19.1%
경남 18.7%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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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부산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05. 충남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06. 경남_KBS-한국일보 2018년 지방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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