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전면 교체’…더 강력하게

입력 2018.05.14 (17:14) 수정 2018.05.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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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더 높이기 위해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가 전면 교체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최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흡연을 줄이기 위한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가 전면 교체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담배와 전자담배 등의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확정하고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1종류의 경고그림이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바뀝니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같은 경고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해 흡연자들에게 내성이 생겼을 것으로 보고, 전면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은 폐암, 후두암 등 질환관련 5개와, 성기능장애, 치아변색 등 비질환관련 5개입니다.

전자담배도 경고그림 수위가 더 강화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 가능성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제작했습니다.

경고문구도, 더 구체적이고 간결해집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경고그림·문구는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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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전면 교체’…더 강력하게
    • 입력 2018-05-14 17:15:57
    • 수정2018-05-14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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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더 높이기 위해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가 전면 교체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최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흡연을 줄이기 위한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가 전면 교체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담배와 전자담배 등의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확정하고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1종류의 경고그림이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바뀝니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같은 경고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해 흡연자들에게 내성이 생겼을 것으로 보고, 전면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은 폐암, 후두암 등 질환관련 5개와, 성기능장애, 치아변색 등 비질환관련 5개입니다.

전자담배도 경고그림 수위가 더 강화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 가능성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으로 제작했습니다.

경고문구도, 더 구체적이고 간결해집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경고그림·문구는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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