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토론, 부유세 등 현실성 검증

입력 2002.10.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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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어젯밤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분야별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초청 심야토론에 두번째 주자로 나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분배 없는 성장은 없다면서 서민층의 대변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집권하면 부유세를 도입해 교육과 의료정책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30억 이상 재산 가진 사람들 5만명에게서 부유세를 거둬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용하겠습니다.
⊙기자: 권 후보는 군사적 대치해소를 대북정책의 선결과제로 꼽고 우리부터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70만 군병력을 50만으로 줄인 뒤 북한에 군축을 요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같이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남북미 3국 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기자: 교육정책으로는 고교 평준화 폐지에 반대하며 국공립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서열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명의 자녀를 유학보낸 것이 서민 정서에 맞느냐는 질문에는 부자들만 유학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서민의 아들, 딸들도 유학갈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습니다.
⊙기자: 권 후보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개혁적이기는 하지만 서로 길이 다르다면서 자신이 진보진영의 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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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길 후보 토론, 부유세 등 현실성 검증
    • 입력 2002-10-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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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어젯밤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분야별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초청 심야토론에 두번째 주자로 나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분배 없는 성장은 없다면서 서민층의 대변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집권하면 부유세를 도입해 교육과 의료정책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30억 이상 재산 가진 사람들 5만명에게서 부유세를 거둬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용하겠습니다. ⊙기자: 권 후보는 군사적 대치해소를 대북정책의 선결과제로 꼽고 우리부터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70만 군병력을 50만으로 줄인 뒤 북한에 군축을 요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같이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남북미 3국 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기자: 교육정책으로는 고교 평준화 폐지에 반대하며 국공립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서열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명의 자녀를 유학보낸 것이 서민 정서에 맞느냐는 질문에는 부자들만 유학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서민의 아들, 딸들도 유학갈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습니다. ⊙기자: 권 후보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개혁적이기는 하지만 서로 길이 다르다면서 자신이 진보진영의 적자임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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