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유익한 세균으로 친환경 살림을!

입력 2018.05.15 (08:41) 수정 2018.05.15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부터 생활 속 화학제품 둘러싼 안전성 논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화학제품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 ‘노케미족’까지 등장했죠.

특히 주부들, 인체에 무해한 제품에 대한 관심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박은주 기자, 친환경 세제에 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똑똑한 주부들 사이에 이미 입소문 난 친환경 세제, EM인데요.

제가 요즘 효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저희집 화장실에 하수구 냄새가 종종 올라왔는데요.

EM 수시로 뿌렸더니 냄새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영어 약자인데요.

자연에 존재하는 80여종의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한 겁니다.

탈취는 물론 청소나 소독효과 있는데요.

그 활용법,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수통 들고 주민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물도 아닌 이것, 주민센터 앞에서 받아 가는데 도대체 뭘까요.

[백연희/서울시 동대문구 : "화학제품이 몸에도 안 좋고 환경적으로도 안 좋잖아요. 식구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거의 17, 8 개월째 쓰고 있어요, 현재."]

[최윤자/서울시 동대문구 : "화초에 너무 좋다 그래서 화초에 좀 주려고 소문 듣고 왔어요."]

친환경 살림꾼 주부들에게 인기인 미생물 배양액, 이른바 EM원액입니다.

[윤운규/서울EM환경센터 센터장 : "(EM 원액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착한 미생물 즉, 유산균이나 호모와 같은 좋은 미생물들의 결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은 환경과 몸에 해로운 유해한 미생물들을 억제하고 유익한 미생물들은 보존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EM, 즉 착한 미생물은 환경과 인체에도 무해한데요.

확인 위해 미꾸라지가 든 수조에 EM 원액과 화학 세제를 각각 풀어봅니다.

15분 후 화학 세제 쪽과 EM 원액 쪽 미꾸라지, 움직임이 확연히 다릅니다.

EM원액은 인터넷 등에서 500㎖ 기준으로 4-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보다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있습니다.

[이미경/EM 전문 강사 : "EM 원액을 쌀뜨물에 넣고 발효시키면 쌀뜨물 안에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이 유용한 미생물의 수를 증가시켜 사용 효과가 높아집니다."]

먼저, EM 원액 발효시키는 법 알아봅니다.

뽀얀 쌀뜨물을 생수병 10분의 8 정도 넣고요.

EM 원액을 생수병 뚜껑으로 4번 넣어 줍니다.

여기에 미생물의 먹이가 될 설탕은 두 숟가락 넣어주고요.

소금 한 꼬집 마지막으로 넣습니다.

이제 이걸 흔들어 잘 섞은 다음, 싱크대 안 같이 어둡고 따뜻한 곳에 놓아둡니다.

이때 가스가 발생해 생수병이 부푸는 경우 있는데요.

2-3일에 한번씩 뚜껑 열어 가스 빼내 줍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새콤달콤한 사과향 나면서 발효액 완성 되는데요.

사용할 땐, 주의할 점 있습니다.

[이미경/EM 전문 강사 : "(발효액은) 한 달 이내에 특히 물에 희석했을 때는 하루 이틀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더운 여름철 등에는 미생물이 배출하는 가스로 용기가 팽창하거나 과발효 되는 경우가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EM 발효액! 집에서 천연세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발효액 1컵에 물 10컵 섞어 희석액 만듭니다.

때 없애는 효과 탁월한 세제 되는데요.

흰 옷의 찌든 때, 늘 신경 쓰이죠?

EM 희석액 뿌려 10분 이상 두면 됩니다.

세탁할 때도 일반 세제는 3분의 2 정도만 넣고 희석액 두 세 컵 정도 넣어주는데요.

평소보다 세제 조금 썼지만 찌든 때, 말끔히 제거 됩니다.

비교해볼까요.

새하얗게 됐죠.

한편, 화장실 타일에 낀 물때나 검은 곰팡이 골칫거리인데요.

EM 희석액, 골고루 뿌린 뒤, 키친타월을 30분 정도 덮어 둡니다.

키친타월 걷어 낸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니 찌든 때 사라지는데요.

확실히 깨끗해졌네요.

주방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EM 희석액 골고루 뿌리고 10분간 둔 뒤 쓱쓱 닦아주면 반짝 반짝해지는데요.

어떤 원리 때문일까요?

[윤운규/서울EM환경센터 센터장 : "EM은 pH 3-4의 약산성을 띄는 미생물입니다. 이 미생물이 배출하는 효소가 때나 얼룩, 부식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들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EM의 효과! 눈으로 확인할 순 없을까요.

겨우내 먼지 쌓인 에어컨 필터입니다.

실험을 위해 에어컨 필터에 쌓인 먼지 덩어리 모으는데요.

한쪽 봉투에는 EM 희석액 듬뿍 뿌리고요,

나머지 봉투는 그대로 둡니다.

이제 남은 유해균을 확인하는 유해 세균 억제 실험 하는데요.

그냥 먼지 덩어리 쪽은 유해균이 증식한 반면,

EM 희석액 뿌린 쪽은 유해균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이제 직접 에어컨 청소해볼까요.

먼저 필터를 흐르는 물에 씻고요.

EM 희석액, 골고루 뿌린 다음, 햇빛에 건조 시켜줍니다.

보이지 않는 유해균, 더 이상 걱정 없는데요.

이밖에 칼, 도마 등 주방 도구나 아이들 장난감 소독에도 유용합니다.

이번엔 천연 탈취제로 활용해볼까요.

먼저 각종 유해균이 번식하는 실내 악취의 주범, 하수구!

하루 한두 번 꾸준히 뿌려주면 효과 볼 수 있습니다.

여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 악취 걱정되셨죠?

여기에 희석액 뿌려주면 문제 없는데요.

특히 아이 신발처럼 화학제품 쓰기 찜찜한 곳엔 더욱 좋습니다.

유익한 세균 배양액~ 집안은 말끔하게, 환경과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유익한 세균으로 친환경 살림을!
    • 입력 2018-05-15 08:47:57
    • 수정2018-05-15 09:18:32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부터 생활 속 화학제품 둘러싼 안전성 논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화학제품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 ‘노케미족’까지 등장했죠.

특히 주부들, 인체에 무해한 제품에 대한 관심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박은주 기자, 친환경 세제에 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똑똑한 주부들 사이에 이미 입소문 난 친환경 세제, EM인데요.

제가 요즘 효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저희집 화장실에 하수구 냄새가 종종 올라왔는데요.

EM 수시로 뿌렸더니 냄새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의 영어 약자인데요.

자연에 존재하는 80여종의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한 겁니다.

탈취는 물론 청소나 소독효과 있는데요.

그 활용법, 바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수통 들고 주민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물도 아닌 이것, 주민센터 앞에서 받아 가는데 도대체 뭘까요.

[백연희/서울시 동대문구 : "화학제품이 몸에도 안 좋고 환경적으로도 안 좋잖아요. 식구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거의 17, 8 개월째 쓰고 있어요, 현재."]

[최윤자/서울시 동대문구 : "화초에 너무 좋다 그래서 화초에 좀 주려고 소문 듣고 왔어요."]

친환경 살림꾼 주부들에게 인기인 미생물 배양액, 이른바 EM원액입니다.

[윤운규/서울EM환경센터 센터장 : "(EM 원액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착한 미생물 즉, 유산균이나 호모와 같은 좋은 미생물들의 결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은 환경과 몸에 해로운 유해한 미생물들을 억제하고 유익한 미생물들은 보존하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EM, 즉 착한 미생물은 환경과 인체에도 무해한데요.

확인 위해 미꾸라지가 든 수조에 EM 원액과 화학 세제를 각각 풀어봅니다.

15분 후 화학 세제 쪽과 EM 원액 쪽 미꾸라지, 움직임이 확연히 다릅니다.

EM원액은 인터넷 등에서 500㎖ 기준으로 4-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보다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있습니다.

[이미경/EM 전문 강사 : "EM 원액을 쌀뜨물에 넣고 발효시키면 쌀뜨물 안에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이 유용한 미생물의 수를 증가시켜 사용 효과가 높아집니다."]

먼저, EM 원액 발효시키는 법 알아봅니다.

뽀얀 쌀뜨물을 생수병 10분의 8 정도 넣고요.

EM 원액을 생수병 뚜껑으로 4번 넣어 줍니다.

여기에 미생물의 먹이가 될 설탕은 두 숟가락 넣어주고요.

소금 한 꼬집 마지막으로 넣습니다.

이제 이걸 흔들어 잘 섞은 다음, 싱크대 안 같이 어둡고 따뜻한 곳에 놓아둡니다.

이때 가스가 발생해 생수병이 부푸는 경우 있는데요.

2-3일에 한번씩 뚜껑 열어 가스 빼내 줍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새콤달콤한 사과향 나면서 발효액 완성 되는데요.

사용할 땐, 주의할 점 있습니다.

[이미경/EM 전문 강사 : "(발효액은) 한 달 이내에 특히 물에 희석했을 때는 하루 이틀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더운 여름철 등에는 미생물이 배출하는 가스로 용기가 팽창하거나 과발효 되는 경우가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EM 발효액! 집에서 천연세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발효액 1컵에 물 10컵 섞어 희석액 만듭니다.

때 없애는 효과 탁월한 세제 되는데요.

흰 옷의 찌든 때, 늘 신경 쓰이죠?

EM 희석액 뿌려 10분 이상 두면 됩니다.

세탁할 때도 일반 세제는 3분의 2 정도만 넣고 희석액 두 세 컵 정도 넣어주는데요.

평소보다 세제 조금 썼지만 찌든 때, 말끔히 제거 됩니다.

비교해볼까요.

새하얗게 됐죠.

한편, 화장실 타일에 낀 물때나 검은 곰팡이 골칫거리인데요.

EM 희석액, 골고루 뿌린 뒤, 키친타월을 30분 정도 덮어 둡니다.

키친타월 걷어 낸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니 찌든 때 사라지는데요.

확실히 깨끗해졌네요.

주방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EM 희석액 골고루 뿌리고 10분간 둔 뒤 쓱쓱 닦아주면 반짝 반짝해지는데요.

어떤 원리 때문일까요?

[윤운규/서울EM환경센터 센터장 : "EM은 pH 3-4의 약산성을 띄는 미생물입니다. 이 미생물이 배출하는 효소가 때나 얼룩, 부식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들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EM의 효과! 눈으로 확인할 순 없을까요.

겨우내 먼지 쌓인 에어컨 필터입니다.

실험을 위해 에어컨 필터에 쌓인 먼지 덩어리 모으는데요.

한쪽 봉투에는 EM 희석액 듬뿍 뿌리고요,

나머지 봉투는 그대로 둡니다.

이제 남은 유해균을 확인하는 유해 세균 억제 실험 하는데요.

그냥 먼지 덩어리 쪽은 유해균이 증식한 반면,

EM 희석액 뿌린 쪽은 유해균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이제 직접 에어컨 청소해볼까요.

먼저 필터를 흐르는 물에 씻고요.

EM 희석액, 골고루 뿌린 다음, 햇빛에 건조 시켜줍니다.

보이지 않는 유해균, 더 이상 걱정 없는데요.

이밖에 칼, 도마 등 주방 도구나 아이들 장난감 소독에도 유용합니다.

이번엔 천연 탈취제로 활용해볼까요.

먼저 각종 유해균이 번식하는 실내 악취의 주범, 하수구!

하루 한두 번 꾸준히 뿌려주면 효과 볼 수 있습니다.

여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 악취 걱정되셨죠?

여기에 희석액 뿌려주면 문제 없는데요.

특히 아이 신발처럼 화학제품 쓰기 찜찜한 곳엔 더욱 좋습니다.

유익한 세균 배양액~ 집안은 말끔하게, 환경과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