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배우 이서원, 성추행·흉기 협박 혐의 입건

[앵커]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 씨와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전에, 어제 많은 분들을 충격에 빠트린 소식이죠?

현재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배우 이서원 씨가 경찰에 입건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젯밤, 배우 이서원 씨가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8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자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를 당한 이 씨.

이후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 씨의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 2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건 당일 이 씨는 만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이서원 씨의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인 걸 알게 됐다”며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는데요.

이서원 씨가 혐의를 인정한 뒤, 방영을 앞 둔 드라마에서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