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염소가스 누출…24명 부상

입력 2018.05.17 (10:52) 수정 2018.05.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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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42살 이 모 씨와 인근 업체 직원 등 24명이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증상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곤란 등을 일으킵니다.



소방당국은 한화케미칼이 공장 밀집지역인 석유화학단지 내에 있는 데다 누출된 염소가스가 바람을 타고 주변 업체들로 퍼지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스 누출 부위를 차단한 뒤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동원해 중화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생산공장에서 탱크로리에 담긴 염산가스를 저장 탱크로 옮기던 중 이송 배관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량과 피해 규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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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10:52:27
    • 수정2018-05-17 18:13:29
    사회
오늘(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42살 이 모 씨와 인근 업체 직원 등 24명이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증상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곤란 등을 일으킵니다.



소방당국은 한화케미칼이 공장 밀집지역인 석유화학단지 내에 있는 데다 누출된 염소가스가 바람을 타고 주변 업체들로 퍼지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스 누출 부위를 차단한 뒤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동원해 중화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생산공장에서 탱크로리에 담긴 염산가스를 저장 탱크로 옮기던 중 이송 배관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량과 피해 규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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