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하루 앞두고 ‘추경·특검’ 이견 여전

입력 2018.05.17 (12:09) 수정 2018.05.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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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합의한 추경안과 특검법의 동시 처리 본회의 날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남은 시간동안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특검법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놓고는 여전히 이견이 큰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과 이른바 '드루킹 특검'의 동시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내일 밤 9시로 예정된 가운데, 국회는 오늘도 관련 논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전체회의를 통해 종합 질의를 마무리했고, 오후에는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3조 9천억 원 규모 추경의 항목별로 증,감액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기재위와 외통위 등에서도 오늘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이 오늘도 상임위 심사를 보이콧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추경의 시급성과 보충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삼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가 오후에 만나 논의를 진행합니다.

특검의 규모와 시기가 쟁점인데, 이른바 '최순실 특검'수준의 규모와 시기가 필요하다는 한국당과 야당의 기준은 무리한 요구라는 민주당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여야가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지만 내일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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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하루 앞두고 ‘추경·특검’ 이견 여전
    • 입력 2018-05-17 12:10:54
    • 수정2018-05-17 13:08:51
    뉴스 12
[앵커]

여야가 합의한 추경안과 특검법의 동시 처리 본회의 날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남은 시간동안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특검법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놓고는 여전히 이견이 큰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경안과 이른바 '드루킹 특검'의 동시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내일 밤 9시로 예정된 가운데, 국회는 오늘도 관련 논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전체회의를 통해 종합 질의를 마무리했고, 오후에는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3조 9천억 원 규모 추경의 항목별로 증,감액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기재위와 외통위 등에서도 오늘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이 오늘도 상임위 심사를 보이콧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추경의 시급성과 보충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삼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가 오후에 만나 논의를 진행합니다.

특검의 규모와 시기가 쟁점인데, 이른바 '최순실 특검'수준의 규모와 시기가 필요하다는 한국당과 야당의 기준은 무리한 요구라는 민주당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여야가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지만 내일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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