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남 4구 주택 거래 60% 급감

입력 2018.05.17 (18:02) 수정 2018.05.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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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달 서울 강남 4구의 주택 매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도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남 4구의 주택 매매가 천7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4천3백여 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0% 넘게 줄어든 것입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도 만 2천3백여 건으로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경기도는 22%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31% 남짓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감소 폭이 작아 10% 정도 주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거래가 급감한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14일 기준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4% 내렸습니다.

강남구가 0.06% 하락해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02%와 0.05%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15일 공개된 서초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재건축 시장의 호가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고, 전국의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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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강남 4구 주택 거래 60% 급감
    • 입력 2018-05-17 18:05:47
    • 수정2018-05-17 18:15:32
    통합뉴스룸ET
[앵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달 서울 강남 4구의 주택 매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도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강남 4구의 주택 매매가 천7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4천3백여 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0% 넘게 줄어든 것입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도 만 2천3백여 건으로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경기도는 22%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31% 남짓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감소 폭이 작아 10% 정도 주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거래가 급감한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14일 기준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4% 내렸습니다.

강남구가 0.06% 하락해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02%와 0.05%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15일 공개된 서초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재건축 시장의 호가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고, 전국의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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