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 집회…“성차별·혐오 사회 근본부터 바꿔야”

입력 2018.05.17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맞아 여성계가 여성 차별과 혐오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여성단체 회원 200여 명은 오늘(17일) 저녁 7시 서울 신논현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별로 인해 차별이 구조화된 사회를 근본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 때 여성들은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여성의 불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2016년 5월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조현병 환자인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화장실까지 따라가 살해한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당시 가해자가 경찰에 "여성들로 인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살인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 집회…“성차별·혐오 사회 근본부터 바꿔야”
    • 입력 2018-05-17 19:40:52
    사회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맞아 여성계가 여성 차별과 혐오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여성단체 회원 200여 명은 오늘(17일) 저녁 7시 서울 신논현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별로 인해 차별이 구조화된 사회를 근본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 때 여성들은 '피해자가 나일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여성의 불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2016년 5월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조현병 환자인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화장실까지 따라가 살해한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당시 가해자가 경찰에 "여성들로 인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살인했다"고 진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