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에 ‘반대’ 권고

입력 2018.05.17 (19:57) 수정 2018.05.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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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오늘(17일)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맺은 자산운용사들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해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기업지배구조원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 모두 반대를 권고한 셈이 됐습니다.

앞서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9.8%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결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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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에 ‘반대’ 권고
    • 입력 2018-05-17 19:57:33
    • 수정2018-05-17 19:58:14
    경제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오늘(17일)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 계약을 맺은 자산운용사들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해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기업지배구조원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 모두 반대를 권고한 셈이 됐습니다.

앞서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9.8%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결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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