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 고위급회담 취소는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상황 관리한 측면도”

입력 2018.05.17 (21:09) 수정 2018.05.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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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상황을 관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진의를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전통문을 통해 이유를 밝혔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또 다른 이유를 몇 가지 설명했다"면서 "그런 것이 1차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동시에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나름 상황을 관리하는 측면도 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고위급회담 연기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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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21:09:53
    • 수정2018-05-17 21:12:13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상황을 관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진의를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전통문을 통해 이유를 밝혔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또 다른 이유를 몇 가지 설명했다"면서 "그런 것이 1차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동시에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나름 상황을 관리하는 측면도 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고위급회담 연기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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