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야제…‘보아라 오월의 진실’

입력 2018.05.17 (21:36) 수정 2018.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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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내일(18일)이면 5.18 민주화 운동 38 주년이 됩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선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 하루 종일 날씨가 궂었는데 시민들은 많이 참석들 하셨나요?

[기자]

네, 궂은 날씨에도 이 곳 금남로에는 38년 전 그 날처럼 광주시민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5.18 전야제 행사는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야제의 마지막 순서인 '대동한마당'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5.18 진실 규명과 한반도 통일 등이 적힌 풍선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전야제의 주제는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인데요.

5.18 정신 헌법 수록 등 남아있는 과제들을 조명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계엄군의 고문 사실을 폭로한 차명숙 씨가 무대에 올라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전야제에 앞서 5.18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은 '민주평화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80년 5월 차량 시위가 시작된 광주 유동 사거리를 출발해 '민주의 문'을 지나 금남로 본 무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5.18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 등 광주지역 대학에서 출발한 학생들도 행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5월 대동정신을 되새기는 주먹밥 나눔과 시민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내일(18일) 오전에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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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전야제…‘보아라 오월의 진실’
    • 입력 2018-05-17 21:38:58
    • 수정2018-05-17 22:10:56
    뉴스 9
[앵커]

이제 내일(18일)이면 5.18 민주화 운동 38 주년이 됩니다.

지금 광주 금남로에선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 하루 종일 날씨가 궂었는데 시민들은 많이 참석들 하셨나요?

[기자]

네, 궂은 날씨에도 이 곳 금남로에는 38년 전 그 날처럼 광주시민들이 가득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5.18 전야제 행사는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야제의 마지막 순서인 '대동한마당'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5.18 진실 규명과 한반도 통일 등이 적힌 풍선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전야제의 주제는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인데요.

5.18 정신 헌법 수록 등 남아있는 과제들을 조명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계엄군의 고문 사실을 폭로한 차명숙 씨가 무대에 올라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전야제에 앞서 5.18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은 '민주평화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80년 5월 차량 시위가 시작된 광주 유동 사거리를 출발해 '민주의 문'을 지나 금남로 본 무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5.18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 등 광주지역 대학에서 출발한 학생들도 행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5월 대동정신을 되새기는 주먹밥 나눔과 시민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내일(18일) 오전에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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