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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 “성폭력 피해 무시”…대학이 5,400억 원 배상
입력 2018.05.17 (23:35) 수정 2018.05.17 (23:5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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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 “성폭력 피해 무시”…대학이 5,400억 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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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전 미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가 어린 선수 수백 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사건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주치의가 몸담았던 대학이 피해자들에게 무려 5천4백억 원을 배상하기로 했습니다.

[휘트미 마헨스/피해자 : "엄마도 방에 계셨는데, 주치의가 맨손을 제 반바지 속에 넣었어요."]

[피해자 첼시 마컴의 어머니 : "당신에게 추행을 당한 뒤 고통 속에 제 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알리 레이즈먼/피해자 : "당신은 이미 오래전에 형벌에 처해졌어야 해요."]

지난 30여 년 간 10대 체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전 미 체조국가대표 주치의 래리 나사르.

사상 최악의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자로 낙인 찍혔고, 올 초, 징역 12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체육계가 발칵 뒤집혔고 체조협회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퇴했습니다.

[래리 프롭스트/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지난 2월, 평창 :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 여러 부문과, 특히 피해 여성들이 막대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나사르가 약 20년 간 교수로 몸담았던 미시간주립대학은 피해자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문제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피해자들에게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00억 원을 배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 레이즈먼을 포함해 지금까지 330여 명에 이릅니다.
  • [글로벌 브리핑] “성폭력 피해 무시”…대학이 5,400억 원 배상
    • 입력 2018.05.17 (23:35)
    • 수정 2018.05.17 (23:53)
    뉴스라인
[글로벌 브리핑] “성폭력 피해 무시”…대학이 5,400억 원 배상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전 미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가 어린 선수 수백 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사건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주치의가 몸담았던 대학이 피해자들에게 무려 5천4백억 원을 배상하기로 했습니다.

[휘트미 마헨스/피해자 : "엄마도 방에 계셨는데, 주치의가 맨손을 제 반바지 속에 넣었어요."]

[피해자 첼시 마컴의 어머니 : "당신에게 추행을 당한 뒤 고통 속에 제 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알리 레이즈먼/피해자 : "당신은 이미 오래전에 형벌에 처해졌어야 해요."]

지난 30여 년 간 10대 체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전 미 체조국가대표 주치의 래리 나사르.

사상 최악의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자로 낙인 찍혔고, 올 초, 징역 12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체육계가 발칵 뒤집혔고 체조협회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퇴했습니다.

[래리 프롭스트/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지난 2월, 평창 :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 여러 부문과, 특히 피해 여성들이 막대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나사르가 약 20년 간 교수로 몸담았던 미시간주립대학은 피해자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문제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피해자들에게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00억 원을 배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 레이즈먼을 포함해 지금까지 330여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