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아픈 여고생…로봇으로 ‘대리 참석’

입력 2018.05.17 (23:36) 수정 2018.05.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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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교 졸업식에 로봇이 학위모를 쓰고 깜짝 등장했습니다.

졸업식에 오지 못하게 된 한 여학생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학위 수여 행사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학위모를 쓴 로봇이 바퀴를 굴리며 등장합니다.

선생님들께 인사를 나누고 다른 졸업생들 옆에 나란히 섭니다.

이런 광경을 화상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는 이 학교 졸업반 신시아.

갑자기 생긴 질병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데요.

로봇을 타고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신시아를 향해 친구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신시아 패트웨이 : "엄마는 제가 꼭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저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에 임했고 졸업식을 학수고대했던 신시아를 위해 학교와 병원이 함께 마련한 행사라는데요.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졸업식을 지켜본 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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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7 23:38:56
    • 수정2018-05-17 2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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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교 졸업식에 로봇이 학위모를 쓰고 깜짝 등장했습니다.

졸업식에 오지 못하게 된 한 여학생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학위 수여 행사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학위모를 쓴 로봇이 바퀴를 굴리며 등장합니다.

선생님들께 인사를 나누고 다른 졸업생들 옆에 나란히 섭니다.

이런 광경을 화상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는 이 학교 졸업반 신시아.

갑자기 생긴 질병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데요.

로봇을 타고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신시아를 향해 친구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신시아 패트웨이 : "엄마는 제가 꼭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저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에 임했고 졸업식을 학수고대했던 신시아를 위해 학교와 병원이 함께 마련한 행사라는데요.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졸업식을 지켜본 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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