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교통사고 줄이기 위해 새차에 차선준수장치 등 설치 제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EU 역내에서 판매되는 새 차에 긴급제동장치, 차선 준수 테크놀로지, 행인 탐지시스템 등을 갖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EU 역내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2만5천300 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만5천 명이 중상을 입어 EU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집행위는 이날 운전자가 술을 마신 뒤에는 운전을 어렵게 하는 기능을 비롯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운전을 방지하는 장치, 사고데이터 녹화, 과속금지 장치 등 모두 16가지 안전장치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안전운전과 깨끗한 공기, 새로운 자동차 기술 등을 향상하기 위한 패키지 제안 중 하나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