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막말 日아소, 언론에 노골적 불만…“신문은 원래 그정도”

입력 2018.05.18 (00:09) 수정 2018.05.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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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막말로 비판을 받고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번에는 언론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려 또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17일 자신이 회장인 자민당 내 파벌 아소(麻生)파 모임에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일본 신문의 보도가 불충분했다고 주장하면서 "신문이라는 것은, (원래) 그 정도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그러면서 "(지금의) 일본을 보면, 국회의 이야기밖에 (신문에) 나오지 않지만, 세상에서는 국제적인 이야기가 극히 큰 요소(화젯거리)다"고 말하면서 여당의 각종 스캔들과 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일본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앞서도 재무성 차관의 여기자 성희롱 의혹과 북한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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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0:09:39
    • 수정2018-05-18 00:11:16
    국제
잇따른 막말로 비판을 받고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번에는 언론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려 또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17일 자신이 회장인 자민당 내 파벌 아소(麻生)파 모임에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일본 신문의 보도가 불충분했다고 주장하면서 "신문이라는 것은, (원래) 그 정도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그러면서 "(지금의) 일본을 보면, 국회의 이야기밖에 (신문에) 나오지 않지만, 세상에서는 국제적인 이야기가 극히 큰 요소(화젯거리)다"고 말하면서 여당의 각종 스캔들과 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일본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앞서도 재무성 차관의 여기자 성희롱 의혹과 북한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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