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북 ‘핵·미사일 부분적 포기’ 선제조치 해법으로 부상”

입력 2018.05.18 (00:10) 수정 2018.05.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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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핵과 미사일을 부분적으로 포기하는 북한의 초기 '선제조치'가 북미 간 간극을 좁힐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WSJ은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큰 '선금'(down payment)으로 시작하면 '동시적'(synchronized) 과정이 수용될 수도 있다고 동아시아 담당 미국의 고위외교관이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WSJ은 이어 수잔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이 "(북한이 내놓을) 선불수수료가 무엇이 될지 이후 이에 대한 보상으로 북한 측 입장에서 (미국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밝혀 미 고위외교관은 손턴 차관보 대행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앞서 북한은 '선(先) 핵 포기, 후(後) 보상'을 개념으로 하는 이른바 '리비아식' 해법에 반발하며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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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북 ‘핵·미사일 부분적 포기’ 선제조치 해법으로 부상”
    • 입력 2018-05-18 00:10:21
    • 수정2018-05-18 00:19:55
    국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핵과 미사일을 부분적으로 포기하는 북한의 초기 '선제조치'가 북미 간 간극을 좁힐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WSJ은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큰 '선금'(down payment)으로 시작하면 '동시적'(synchronized) 과정이 수용될 수도 있다고 동아시아 담당 미국의 고위외교관이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WSJ은 이어 수잔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이 "(북한이 내놓을) 선불수수료가 무엇이 될지 이후 이에 대한 보상으로 북한 측 입장에서 (미국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밝혀 미 고위외교관은 손턴 차관보 대행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앞서 북한은 '선(先) 핵 포기, 후(後) 보상'을 개념으로 하는 이른바 '리비아식' 해법에 반발하며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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