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토탈 CEO “몇 달 뒤 유가 100달러 선 돌파할수도”

입력 2018.05.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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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정유기업 토탈(Total)의 최고경영자(CEO)가 몇 달 내로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토탈의 파트리크 푸얀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 싱크탱크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몇 달 내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작년 여름부터 러시아와 OPEC 회원국들이 공급을 죄기 시작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파기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GMT(그리니치표준시)로 09시 50분 현재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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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사 토탈 CEO “몇 달 뒤 유가 100달러 선 돌파할수도”
    • 입력 2018-05-18 00:49:10
    국제
프랑스의 세계적인 정유기업 토탈(Total)의 최고경영자(CEO)가 몇 달 내로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토탈의 파트리크 푸얀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 싱크탱크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몇 달 내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작년 여름부터 러시아와 OPEC 회원국들이 공급을 죄기 시작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 파기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GMT(그리니치표준시)로 09시 50분 현재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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