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보기관 유치장서 폭동…“정치범 폭행이 원인”

입력 2018.05.18 (01:27) 수정 2018.05.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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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가정보기관 안에 있는 유치장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볼리바르 국가정보원(SEBIN) 내 유치장에서 전날 폭동이 발생해 당국이 진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가정보원이 위치한 일명 '엘 엘리코이데'라고 불리는 건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상자가 났는지 등에 관한 공식 정보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소자들과 가족들에 따르면 수감 중인 대학생 정치범이 일반 재소자들로부터 구타당한 후 항의시위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범들이 시위에 나서자 국가수비대와 폭동 진압 경찰이 즉각 최루 가스탄을 쏘며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 엘리코이데 유치장 건물에는 300여 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으며, 정치범과 일반 죄수가 섞여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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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1:27:07
    • 수정2018-05-18 01:47:50
    국제
베네수엘라 국가정보기관 안에 있는 유치장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볼리바르 국가정보원(SEBIN) 내 유치장에서 전날 폭동이 발생해 당국이 진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가정보원이 위치한 일명 '엘 엘리코이데'라고 불리는 건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상자가 났는지 등에 관한 공식 정보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소자들과 가족들에 따르면 수감 중인 대학생 정치범이 일반 재소자들로부터 구타당한 후 항의시위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범들이 시위에 나서자 국가수비대와 폭동 진압 경찰이 즉각 최루 가스탄을 쏘며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 엘리코이데 유치장 건물에는 300여 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으며, 정치범과 일반 죄수가 섞여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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