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美 흑인 화가가 그린 ‘흑인들의 일상’…230억 원 낙찰

입력 2018.05.18 (07:31) 수정 2018.05.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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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흑인 화가가 흑인들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 미국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흑인에 대한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는 여전하지만, 문화 예술계에서 만큼은 흑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감합니다. 1천 8백 5십만 달러."]

낙찰됐습니다.

미국 시카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 미술품 경매에서 흑인 화가 '케리 제임스 마셜'의 '지나간 시간들'이 수수료를 포함해 2천 150만 달러, 우리 돈 약 23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생존하는 흑인 화가의 그림 중 최고가로 추정됩니다.

작품 '지나간 시간들'은 호숫가에서 여가를 즐기는 흑인들의 평온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케리 제임스 마셜'은 흑인들의 삶과 인권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 미술계에 흑인을 주체로 한 그림이 드물다는 걸 깨닫고 미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경매에서의 인기로 보아 그의 작품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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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美 흑인 화가가 그린 ‘흑인들의 일상’…230억 원 낙찰
    • 입력 2018-05-18 07:33:50
    • 수정2018-05-18 07:48:28
    뉴스광장
[앵커]

흑인 화가가 흑인들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 미국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흑인에 대한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는 여전하지만, 문화 예술계에서 만큼은 흑인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감합니다. 1천 8백 5십만 달러."]

낙찰됐습니다.

미국 시카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 미술품 경매에서 흑인 화가 '케리 제임스 마셜'의 '지나간 시간들'이 수수료를 포함해 2천 150만 달러, 우리 돈 약 23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생존하는 흑인 화가의 그림 중 최고가로 추정됩니다.

작품 '지나간 시간들'은 호숫가에서 여가를 즐기는 흑인들의 평온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케리 제임스 마셜'은 흑인들의 삶과 인권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국 미술계에 흑인을 주체로 한 그림이 드물다는 걸 깨닫고 미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경매에서의 인기로 보아 그의 작품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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