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인천교육 바로 세우자”…인천시 교육감 3파전 ‘치열’

입력 2018.05.18 (07:33) 수정 2018.05.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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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3백만 인천`의 교육 수장을 뽑는 `인천시 교육감` 선거전을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번 연속 비리 문제로 중도 하차한 인천시 교육감의 불명예를 씻겠다며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는 모두 3명입니다.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고승의 후보는 `즐거운 학교,희망교육 1번지, 실력인천교육`을 주제로 5대 공약 100개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인성교육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통해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승의/인천시 교육감 후보 : "학생들 인성교육에 충실하고 교권을 확립해서 교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폭력 추방, 비민주적 학교문화 청산을 공약했습니다.

특히,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촛불교육감 단일 후보`로 `교육비리 감시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성훈/인천시 교육감 후보 : "진보교육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입시 경쟁 체제의 수월성교육.차별교육으로부터 혁신교육으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인하대 총장을 역임한 최순자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비리 근절을 위해 민관 통합 감시 기구를 만들고,탕평인사를 위해 `인사예고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최순자/인천시 교육감 후보 : "제가 교육감이 되면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통해서 시민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그래서,인천교육을 정말 바로세우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까지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진영 논리때문에 교육정책 대결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3명의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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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한 인천교육 바로 세우자”…인천시 교육감 3파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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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18 0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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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3백만 인천`의 교육 수장을 뽑는 `인천시 교육감` 선거전을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번 연속 비리 문제로 중도 하차한 인천시 교육감의 불명예를 씻겠다며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는 모두 3명입니다.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고승의 후보는 `즐거운 학교,희망교육 1번지, 실력인천교육`을 주제로 5대 공약 100개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인성교육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통해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승의/인천시 교육감 후보 : "학생들 인성교육에 충실하고 교권을 확립해서 교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는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폭력 추방, 비민주적 학교문화 청산을 공약했습니다.

특히,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촛불교육감 단일 후보`로 `교육비리 감시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성훈/인천시 교육감 후보 : "진보교육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입시 경쟁 체제의 수월성교육.차별교육으로부터 혁신교육으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인하대 총장을 역임한 최순자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비리 근절을 위해 민관 통합 감시 기구를 만들고,탕평인사를 위해 `인사예고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최순자/인천시 교육감 후보 : "제가 교육감이 되면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통해서 시민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그래서,인천교육을 정말 바로세우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까지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진영 논리때문에 교육정책 대결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3명의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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