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수사 전문자문단 오늘 오후 개최

입력 2018.05.18 (08:14) 수정 2018.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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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에 대한 전문자문단의 심의가 오늘(18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 전문자문단은 당시 채용비리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고위 간부의 기소 여부를 심의합니다.

대검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 등의 직권남용 혐의를 두고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김 반부패부장은 지난해 10월 춘천지검 강원랜드 수사팀이 압수수색을 하려하자 이를 보류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같은해 12월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하려 하자 대검 연구관을 통해 전화를 걸어 소환 이유를 묻고 소환하려면 대검에 보고하라고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며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검 측은 정상적인 수사 지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감사와 겹쳐 압수수색을 잠시 보류한 것이고, 보좌관 소환의 경우 절차가 잘못됐다는 권성동 의원의 항의를 받고 경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최종 결론은 전문자문단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늘 밤 내려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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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수사 전문자문단 오늘 오후 개최
    • 입력 2018-05-18 08:14:38
    • 수정2018-05-18 08:17:14
    사회
강원랜드 수사에 대한 전문자문단의 심의가 오늘(18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립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 전문자문단은 당시 채용비리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고위 간부의 기소 여부를 심의합니다.

대검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 등의 직권남용 혐의를 두고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김 반부패부장은 지난해 10월 춘천지검 강원랜드 수사팀이 압수수색을 하려하자 이를 보류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같은해 12월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하려 하자 대검 연구관을 통해 전화를 걸어 소환 이유를 묻고 소환하려면 대검에 보고하라고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며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검 측은 정상적인 수사 지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감사와 겹쳐 압수수색을 잠시 보류한 것이고, 보좌관 소환의 경우 절차가 잘못됐다는 권성동 의원의 항의를 받고 경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최종 결론은 전문자문단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늘 밤 내려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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