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측 “‘드루킹’ 편지 주장은 사실무근…정치적 의도 갖고 엮는 것”

입력 2018.05.18 (08:14) 수정 2018.05.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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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모 씨가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댓글공작을 처음부터 알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오늘(18일) KBS와의 통화에서 "'드루킹' 김 씨의 편지는 김 후보에게 앙심을 품고 엮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의원은 "'드루킹' 김 씨가 검찰 조사에서, 김 후보가 모든 것을 시켰다고 진술할테니 당장 석방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편지를 써서 조선일보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제 의원은 "'드루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김 후보가 미리 알았다는 것은 과도한 흠집내기"라면서 "이미 모든 사실은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고, 앞으로 특검도 할테니 수사를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의원은 여야가 특검의 규모와 기간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드루킹'이 정치적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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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8:14:38
    • 수정2018-05-18 0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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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모 씨가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댓글공작을 처음부터 알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오늘(18일) KBS와의 통화에서 "'드루킹' 김 씨의 편지는 김 후보에게 앙심을 품고 엮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의원은 "'드루킹' 김 씨가 검찰 조사에서, 김 후보가 모든 것을 시켰다고 진술할테니 당장 석방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편지를 써서 조선일보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제 의원은 "'드루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김 후보가 미리 알았다는 것은 과도한 흠집내기"라면서 "이미 모든 사실은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고, 앞으로 특검도 할테니 수사를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의원은 여야가 특검의 규모와 기간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드루킹'이 정치적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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