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경수, 댓글 조작 처음부터 관여” 조선일보에 편지
입력 2018.05.18 (08:37)
수정 2018.05.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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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 조작에 처음부터 관여했다고 드루킹 김 모 씨가 조선일보에 보낸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편지에서 김 전 의원이 2016년 10월 파주의 사무실로 찾아왔고,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가 김 전 의원에게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김 전 의원이 고개를 끄덕여 허락의 표현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댓글 조작 작업을 매일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보고했고, 김 전 의원도 이를 매일 확인했다는 주장도 편지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과 김 전 의원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선대위에 자신의 추천 인사 중 탈락한 1명을 일본 대사로 추천했는데 김 전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하자 농락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의원이 이 사건의 사실상 주범이라며,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씨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자인 김 전 의원이 자신과 함께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의원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반응을내놨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거리낄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씨는 편지에서 김 전 의원이 2016년 10월 파주의 사무실로 찾아왔고,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가 김 전 의원에게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김 전 의원이 고개를 끄덕여 허락의 표현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댓글 조작 작업을 매일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보고했고, 김 전 의원도 이를 매일 확인했다는 주장도 편지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과 김 전 의원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선대위에 자신의 추천 인사 중 탈락한 1명을 일본 대사로 추천했는데 김 전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하자 농락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의원이 이 사건의 사실상 주범이라며,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씨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자인 김 전 의원이 자신과 함께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의원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반응을내놨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거리낄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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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김경수, 댓글 조작 처음부터 관여” 조선일보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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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8 08:37:32
- 수정2018-05-18 10:56:55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 조작에 처음부터 관여했다고 드루킹 김 모 씨가 조선일보에 보낸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편지에서 김 전 의원이 2016년 10월 파주의 사무실로 찾아왔고,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가 김 전 의원에게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김 전 의원이 고개를 끄덕여 허락의 표현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댓글 조작 작업을 매일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보고했고, 김 전 의원도 이를 매일 확인했다는 주장도 편지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과 김 전 의원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선대위에 자신의 추천 인사 중 탈락한 1명을 일본 대사로 추천했는데 김 전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하자 농락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의원이 이 사건의 사실상 주범이라며,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씨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자인 김 전 의원이 자신과 함께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의원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반응을내놨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거리낄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씨는 편지에서 김 전 의원이 2016년 10월 파주의 사무실로 찾아왔고,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가 김 전 의원에게 댓글 작업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김 전 의원이 고개를 끄덕여 허락의 표현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댓글 조작 작업을 매일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방을 통해 보고했고, 김 전 의원도 이를 매일 확인했다는 주장도 편지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과 김 전 의원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당시 선대위에 자신의 추천 인사 중 탈락한 1명을 일본 대사로 추천했는데 김 전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하자 농락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편지에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김 전 의원이 이 사건의 사실상 주범이라며,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씨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면서도 사건의 책임자인 김 전 의원이 자신과 함께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의원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반응을내놨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이 거리낄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했겠느냐"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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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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