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도로에서 이불 펴 놓고 낮잠

입력 2018.05.18 (09:48) 수정 2018.05.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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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고 이불까지 깔고 낮잠을 청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청더 고속도로.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이 고속도로 비상도로에 정차 중인 트럭 한 대를 발견합니다.

운전자는 온데간데 없고 트럭은 아무런 안전 표시도 없이 정차했는데요.

경찰이 천천히 살펴보니 운전자는 도로 바닥에 이불을 펴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리젠/후난성 교통경찰 : "운전자가 아픈 줄 알고 응급구조를 하려 했는데, 다리를 꼬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죠."]

이 운전자는 산둥 성에서 후난 성까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해, 고속도로가 마치 자기 집 안방인 양 이불까지 펴고 낮잠을 자려 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훈방과 함께 한화 3만 원의 벌금을 냈는데요.

중국 고속도로에서는 차를 세워놓고 밥을 한다든가 하는 황당한 일이 자주 일어나 벌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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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고속도로에서 이불 펴 놓고 낮잠
    • 입력 2018-05-18 09:50:49
    • 수정2018-05-18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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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고 이불까지 깔고 낮잠을 청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청더 고속도로.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이 고속도로 비상도로에 정차 중인 트럭 한 대를 발견합니다.

운전자는 온데간데 없고 트럭은 아무런 안전 표시도 없이 정차했는데요.

경찰이 천천히 살펴보니 운전자는 도로 바닥에 이불을 펴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리젠/후난성 교통경찰 : "운전자가 아픈 줄 알고 응급구조를 하려 했는데, 다리를 꼬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죠."]

이 운전자는 산둥 성에서 후난 성까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해, 고속도로가 마치 자기 집 안방인 양 이불까지 펴고 낮잠을 자려 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훈방과 함께 한화 3만 원의 벌금을 냈는데요.

중국 고속도로에서는 차를 세워놓고 밥을 한다든가 하는 황당한 일이 자주 일어나 벌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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