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드루킹 옥중서신 ‘충격적’…특검 회피 명분 있나”

입력 2018.05.18 (09:59) 수정 2018.05.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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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김경수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검, 경이 합작해 이 사건을 은폐해왔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 민주당이 과연 특검을 회피할 명분이 있나"라며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참으로 뻔뻔한 정권"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드루킹의) 옥중 서신 전문에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 동안 왜 특검을 반대했고, 합의 이후에도 수사 대상, 특검 규모, 특검 기간에 왜 집착했는지 그 이유가 그대로 나와 있다"며 "그야말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그가 언론사에 서신을 보낸 것 자체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는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방증"이라며 "이제 민주주의를 유린한 불법 댓글 공작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성역없는 특검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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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09:59:41
    • 수정2018-05-18 10:17:19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김경수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검, 경이 합작해 이 사건을 은폐해왔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나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난 지금 민주당이 과연 특검을 회피할 명분이 있나"라며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참으로 뻔뻔한 정권"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드루킹의) 옥중 서신 전문에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 동안 왜 특검을 반대했고, 합의 이후에도 수사 대상, 특검 규모, 특검 기간에 왜 집착했는지 그 이유가 그대로 나와 있다"며 "그야말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그가 언론사에 서신을 보낸 것 자체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는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방증"이라며 "이제 민주주의를 유린한 불법 댓글 공작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성역없는 특검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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