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의 달래기 “김정은 안전 보장 매우 행복해할 것”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회담을 깰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등 강경한 태도로 바뀐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은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성사된다면 김정은 정권의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행복해할 것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북한의 경제 성장도 언급했습니다.

리비아 모델은 선 핵포기 후 보상 방식입니다.

리비아는 미국으로부터 보호받기는커녕 파괴당했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해 미국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강하게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다만 북한이 미국과 핵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며 경고성 발언도 함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상회담 준비는 변함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달래기에 나선 듯한 트럼프의 발언, 영상을 통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